믿고 맡긴 정비, 돌아온 건 차량 화재였습니다 (동인천블루핸..
본문
차를 처음 샀을 때 그 설렘, 아마 다들 기억하실 거예요.
저도 그랬습니다.
현대차를 선택한 이유는 국산 브랜드에 대한 신뢰,
그리고 무엇보다 "AS는 확실하겠지"라는 믿음 때문이었어요.
그런데 지금, 저는 한순간에 차량이 불타는 걸 눈앞에서 지켜본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원인이 현대 서비스센터의 부실한 수리 때문이라는 걸 알고 나니…
이 억울함과 분노를 어디에 털어놔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3월 27일이었습니다.
인천 동인천블루핸즈 서비스센터에 터보 관련 문제로 차량을 입고시켰고,
다음 날인 28일, 수리가 끝났다는 연락을 받고 아무 의심 없이 차량을 출고했죠.
그리고 며칠 뒤, 4월 11일부터 지방 출장을 떠났습니다.
문제는 출장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
4월 20일, 충남 보령시 인근 국도에서 일어났습니다.
운전 중 이상한 냄새가 나더니 갑자기 연기, 그리고 불꽃이 튀기 시작했습니다.
급히 갓길에 차를 세우고 뛰쳐나왔습니다.
그 날, 제 차는 그렇게 타들어갔습니다.
정말 믿기 힘든 일이었죠.
왜 이런 일이 생겼는지 확인하기 위해 차량을 현대 인천하이테크센터에 입고시켰고, 점검 결과는 더 충격적이었습니다.
바로 터보 수리 당시 조립 불량,
그로 인해 촉매와 자바라가 분리되면서 불이 붙은 것이었습니다.
결국 차량 하부, 방열판, 인접 부품까지 불에 타버렸어요.
이 모든 게 정비 불량, 다시 말해 사람 손으로 충분히 막을 수 있었던 사고였던 겁니다.
그런데, 현대의 대응은요?
"수리해드릴게요."
단순 수리?
정말, 불이 난 차를 그냥 고쳐서 다시 타라고요?
그 순간 머릿속이 하얘졌습니다.
이 차는 이제 단순한 물건이 아니에요.
한 번 불에 탄 차, 그 트라우마를 안고 다시 운전대를 잡을 수 있을까요?
게다가 화재 당시 발생한 유독가스 때문에 기관지 통증이 생겼고,
현장서 끌고 오는 견인 비용만 30만 원 이상 들었습니다.
정신적, 신체적, 금전적으로 피해가 막심한데 현대는 그저 수리해주면 끝이라는 입장입니다.
저는 정말 간절히 호소하고 싶습니다.
이건 단순한 하자나 불운이 아닙니다.
서비스센터의 명백한 과실이며,그로 인해 고객의 안전과 생명을 위협한 중대한 사고입니다.
이제는 저 혼자 싸우고 싶지 않습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신 여러분, 혹시 같은 브랜드, 같은 서비스를 믿고 계신다면,
당신에게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는 걸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정당한 보상과 책임을 묻기 위해, 더 많은 분들의 관심이 필요합니다.
?저처럼 억울한 일이 없도록 도와주세요
이런 문제는 결코 혼자 끌어안아선 안 됩니다.
함께 목소리를 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현대차_정비불량 #차량화재 #정당한보상 #현대자동차_책임져라 #차주호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