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가 얼마나 무서운 이야기를 했는지 이미 잊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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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세월호 사건때 본 뉴스중에 잊지 않는 뉴스가 하나 있어요.
케비에스인지 인터뷰인데 그 구조작업하는 바지선인가 하는
그 배의 선원과 인터뷰한 내용이에요.
그 선원이 말하길....
'구조는 돈 받는게 아니야. 전세계 어딜 가도 구조는 돈 안받아.
그런데 인양하러 오라고 해서 왔는데 구조를 하라고 하니까.......'
이게 잊혀지지가 않아요.
산채로 구해오면 돈 못받고 죽은 다음에 인양하면 돈을 받을수 있는 구조.....
그 선원이 문제라는 것이 아니라 사회구조가 그렇다는 거에요.
미리 구하면 그냥 잘한 일이고
죽은 다음에 구하면 돈을 받을수 있는......
그런 사회구조요.
예전에 여기에 어떤 형이 그런말을 했어요.
'산불이 돈이 되는 사람이 있다'라구요.
그 형의 주장은 산불피해를 복구하는 과정에서
돈을 버는 사람이 있다구요.
그런데 그 사람에게 산불을 끄라고 하면
예방과 진화에 최선을 다하지는 않을것 같다는 의견이요.
그래서 최선을 대하서 끄려하지 않고
결국 최전선의 소방인력들이 고생하는 거라고......
제가 기억하는 세월호 사건의 인터뷰와
그 형의 주장이 묘하게 통하는 부분이 있어요.
뭐 제가 아는건 그런거에요.
타이어 가게에 불이나서 다 타버리면
새타이어랑 버리는 타이어랑 구분이 안가다보니
보험처리할때는 다 새 타이어로 처리를 하려 한다는 소문 정도.....
문득.....
누군가의 욕심때문에 다른 누군가가 죽어야 한다면
그건 사회구조의 문제가 심각한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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