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오늘 칼맞아 *을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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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6 조회 | 1 댓글 | 26 추천 |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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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여자친구 데리러가려고 9시좀 넘어서 엘베타고
내려가고있는데 중간에 멈추더군요.
사람이 타려나보다하고 서있는데
문이 열리자마자 웬놈이 실내에서 씨커먼 우산을
한손에 쥐고 얼굴은 다 가린채로
오른손으로 주머니에서 칼인지 뭔지 꺼냈습니다.
모든 정신이 그 날붙이에 집중이되는데
그 흉기를 막 흔들더군요.
발리송? 인지 가위인지 뭐 접히는 칼인지
정신이 없어 자세힌 못봤는데
챙 챙! 챙! 소리가 났습니다.
본능적으로 뒤로 피해서 닫힘버튼 한번 누르니
그대로 닫혔는데 다행히 문을 강제로 열진 않더군요.
경찰에 신고해서 얘기하는데
무전기로 추가신고가 들어왔다는 겁니다..
1시간 20분 고전끝에 결국 그놈 집찾아서
문부수고 연행 성공했습니다.
사망현장도 많이보고 제가
남들보다 순탄한 삶을 산건 아닌게 맞는데
이런일이 생기니 정작 또 만나진 않을까 겁나네요
남일이라 생각하고 살았는데
여러분도 조심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