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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에게 사기치는 사기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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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형님 누님 동생님들

광주광역시에서 자영업을 하는 보배 눈팅러입니다

제가 당한 내용을 좀 올려볼게요(이미 여러자영업자가 당함)

4월12일 저녁에 주문 전화가 옴

월요일 오후 4시까지 80인분 주문해주라고 함

계약금을 보낼수 있냐 물어보니 법인카드라 월요일날 한꺼번에 결제를 한다고 하여 알겠다고 함

월요일날 아침에 전화를 하니 안받길래 연락좀 주라고 문자보냄

오전 9시 20분경에 문자가 옴 한미작전사령부라고 써진 공문에 주문체결 서류를 보내고 결제가 승인이 내려왔다고 함

군대서류라 의심이 사라져서 잘 준비하겠다고함

그리고 1시50분경에 다시 공문서를 보냄 음료수 80개 추가 주문한다고 함  

그리고 2시 50분쯤에 (이때부터 사기칠 준비를 함) 사기꾼 거래체 명함하고 

자기들이 주고받은 문자를 캡쳐해서 나한테 보냄(본인 거래처 명함하고 전투식량 가격인상한캡쳐본)

나한테 그 명함에 전화해서 전투식량 주문하면 얼마냐고 물어봐 달라고 해서 그 명함으로 전화해서

가격을 물어봐서 사기꾼한테 전화해서 알려줌 (군부대 납품가 18만원.저한테 납품가12만원)

그럼 나보고 전투식량 80개를 사주면 식당에 와서 음식값까지 같이 결제하겠다고 함

그래서 전투식량 파는 놈에게 다시 전화해서 주문한다고 하니깐 먼저 입금하라고함(960만원)

난 그렇게는 못할거 같아서 다시 사기꾼에게 전화해서 우리 음식만 가져가라고 함

그러고 바로 112에 신고전화하니 이런 사기가 지금 광주에 기승을 부린다고 함

돈을 보낸사람이 꽤 많다고 함

돈을 보내지 않은건 다행이지만 보내신분들은 지금도 속이 타 들어가고 있을듯 합니다

저는 음식만 사기당해서 그나마 정신줄 잡고 있는데 그분들은 얼마나 힘들까요

오늘 경찰서 가서 사건조서 쓰고 왔는데 빨리 잡혀서 더이상 피해자가 안나왔으면 좋겠네요

참고로 음식은 버리기는 너무 아까워서  어르신들 계신곳에 가져다 드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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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봄누리님의 댓글

이런..신종사기 수법인가여
 돈은 안 보내셔서 그만하기 다행이시네여.
 사기당해 속쓰린데 음식 나눔 좋은일까지 하시고.
 
 군 사칭은 처벌이 쌜텐데
 사건반장에도 제보해 보세여~

098poi님의 댓글

전문용어로 네다바이 사기 이거 90년대부터 있던 수법임 조금 방식만 변경됐을뿐 똑같음 그때는 10만원 20만원 정도 슈킹하고 말았는데 간땡이가 천만원으로 커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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