곱창집 기름때문에 천장이 무너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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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현재 만 5년 째 서울 번화가에서 가게를 운영하고 있으며 작년 일 때이 아직도 해결되지않고 묵인하는 옆집으로 억울하고 분해서 조언을 받고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글이 길어지더라고 조언 꼭 부탁드리겠습니다.. (사진 첨부하겠습니다.)
저희 가게 옆에는 오래 된 곱창집이 있습니다.
처음 가게를 시작 할 때 확인 하던 중 곱창집 옥상이 아닌 저희 가게 옥상(천장)쪽으로 닥트 설치한 것을 확인하고 왜 이렇게 설치되었을까.. 의아했지만 바로 옆집이기도 하고 매일 봐야하는 얼굴을 붉히기 싫어서
"옮기기가 어렵다면 닥트 밑에 통으로 받지마시고 호수를 연결해서 1층으로 기름빠질 수 있도록 설치를 부탁드립니다" ( 실제로 김치통같은 것이 있었음 )
더이상 얽히기 싫고 좋게좋게 해결하고 싶었 던 것이 처음에 저희 가게 간판자리에 곱창집 간판이 붙어 있어서 치워달라고 했더니
"늦게 들어왔으면 말을 하지말라고" 단박에 말을 잘라버렸습니다.
이런것이 텃세일까 싶었지만.. 언성 높여봤자 뭐하나 싶어 최대한 마주치지말고 할말만 해야겠다고 생각을 하며 장사를 시작하고 3년 반이 흘러 작년 여름 엄청난 장마가 시작될 때에 일이 발생되었습니다.
가게 천장이 무너지더니 빗물이 여기저기서 쏟아지더니 무너지기 시작했습니다.
장사를 하면서 이런적이 없어서 당황스러웠지만 일단 비가 많이 내려서 막아야했기에 부모님랑 천장도 천으로 막고 기계도 설치하여 물을 받고 바닥에 계속 차올라오는 물들을 빼내기 바빴습니다. 물빼는 청소기만 3대 사용하다가 버렸습니다.
지속되는 상황에 이상함을 느껴서 아버지께서 옥상을 올라가셨는데 그동안 곱창기름을 치우지않아 쌓이고 쌓여서 묵이되어 저희 옥상에 가득 차 있었고
그 무게와 비가 섞여서 무너졌던 것으로 아버지께서 퍼지지도 않는 기름을 손으로 조금이라도 퍼내고 임시방편으로 처리를 하고 내려오셨습니다.
이런 이야기를 들은 옆 곱창집 아들분이 찾아와서
"많이는 못주고 수리하는데 도움을 주겠다. 많이 달라고하지마세요" 라고
말하고는 그 뒤로는 아무말도 하지 않고 입을 닫고 모르쇠 입니다.
솔직히 대화를 하기 싫은것이 정말 자기말밖에 안합니다.
대화가 안됩니다. 다른가게랑 트러블이 있으면 사과할때까지 가게앞에서
지키고 서 있는 사람 입니다.
오래되고 늘 바쁜 곳인데 장사를 하면서 저정도까지 되었다는 것은 신경조차 쓰지않고 치운다고 하는 말이 빈말이였고 청소를 안했다는 것에 너무 화가 났습니다.
기다리다가 너무 괘씸해서 모든 공사비용 및 기계들 녹슬고 책상들 썩고..
업체에 공사견적 및 피해금액 확인하고 내용증명을 보냈습니다.
내용증명을 받고 몇주가 지났을까요?
저한테도 내용증명이 왔습니다.
기름이 묵이될 정도로 치우지않은 내용은 없고 구구절절 억울하고 닥트 안옮겨도 된다고 한 제가 잘못이라는 내용으로 선심쓰듯 "해줄 수 있는 것은 원하면 닥트를 옮겨주겠다." 였습니다. 기가 찹니다..
그러고는 마치 찔리듯이 아니였던 일처럼 기름만 싹 다 치웠더군요..
진짜 전 내용증명처럼 그 돈을 다 바란게 아닙니다. 어쨋든 기름이 쌓여서 버티지못하고 무너진 것에 대한 인정과 사과 그에 대한 공사 진행에 대해 지불은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이 일로 아무리 말리고 정리를해도 습해진 가게로인해 여러가지로진짜 너무 힘듭니다.. 비오는 날 마다 쉬고싶어도 더 문제 생길까 지키고 있습니다.
큰맘먹고 구매한 기계는 기계대로 녹슬고 나무 책상은 썩어서 부러지고..
이 일이 발생되고는 창고나 다름없어졌습니다.
마음같아서는 돈이라도 많았다면 본때를 보여주고싶지만 마음만 일 뿐
현재 상황도 그렇지도 못하고.. 답답한 마음에 이렇게나마 글을 적어 조언을 구하고자 합니다.
진짜 답답한 마음에 구구절절 이야기가 길어졌네요..
이럴 수가 있나요? 진짜 너무 화가나고 속상합니다...
( 비가 내리고 무너진 후 )
(묵은 기름 치운 모습)
기름묵은 것을 못찍은 이유는 비가 많이 오던 날에 그냥 그대로 올라가셔서 찍지못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