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포항 도구 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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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부자님의 댓글
도구 해수욕장이라는 제목을 보자마자 옛 생각이 떠 올랐습니다.
85년 7월 첫 전투수영 훈련 중 제 막내 외삼촌께서 시계하나 사들고 인천에서 면회를 오셨습니다.
도구에서 북문으로 온 후 제가 속한 31대대까지 약 3~4km 뛰어와 옷 갈아입고 서문 면회실로 가니
완전히 새까맣게 탄 얼굴과 몸 눈만 반짝이는 저를 보더니
그 냉정하고 잘 웃지도 않는 외삼촌이 제 손을 붙잡고 우시더군요.
해병대 제대한 사람들에게는 적어도 기억할 수 밖에 없는 곳이 도구 해수욕장인데,
지금은 저렇게 변했군요. 40년이 지났으니 강산도 4번은 변했겠네요.
주제와는 다른 댓글이지만 위의 두분 글 보며 옛 생각에 또 하나 덧붙여봅니다.
모두들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
85년 7월 첫 전투수영 훈련 중 제 막내 외삼촌께서 시계하나 사들고 인천에서 면회를 오셨습니다.
도구에서 북문으로 온 후 제가 속한 31대대까지 약 3~4km 뛰어와 옷 갈아입고 서문 면회실로 가니
완전히 새까맣게 탄 얼굴과 몸 눈만 반짝이는 저를 보더니
그 냉정하고 잘 웃지도 않는 외삼촌이 제 손을 붙잡고 우시더군요.
해병대 제대한 사람들에게는 적어도 기억할 수 밖에 없는 곳이 도구 해수욕장인데,
지금은 저렇게 변했군요. 40년이 지났으니 강산도 4번은 변했겠네요.
주제와는 다른 댓글이지만 위의 두분 글 보며 옛 생각에 또 하나 덧붙여봅니다.
모두들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