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터미널에서.. 밥값을 20분째 기다리고 계시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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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전
고속버스터미널 식당에서 있던일입니다
아침 겸 점심을 먹으러
단골식당에 들렸는데요..
안쪽에 앉아계신 여성분께서
핸드폰으로 누군가에게 계속 사정을 하고계셨습니다
근데
그 말투가 어눌하신게 어딘가.. 정상이 아니시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핸드폰으로 전화를 누르면
상대방이 계속 거절을 누르고있고
문자보내는 법을 모르시는지
계속 말로 문자내용을 큰소리로
떠들고 계셨습니다
ㅡ지금 식당에 밥값을 입금해주세요
지금 넣어주세요
(어눌한 말투)
식당사장님께
무슨일이냐고 물어보니
지금 20분째 저러고있다시네요
김치찌개와 공기밥을 드셨는데
밥값을 누군가가 입금해주기로 한거같은데
그 누군가가 계속 전화를 거절하고있는
상황이었다고하네요..
밥값이 얼마냐고 물어보니
11.000원이랍니다..
계속 저러고 계실게 뻔해서
사장님께
지갑에서 돈을 꺼내 건내드리며
ㅡ저분꺼 제가 낼테니
그만 기다리시고 집에 가라고해주세요..
누군지도 모르고
어떤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한끼 식사비때문에
많은분들이 오고가는 식당에서
계속 전화기만 붙잡고 계실께 뻔해보여서..
그냥
한끼 대접했다고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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