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진차선 위반 범칙금 억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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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서울 은평구 사는 40대 평범남입니다.
아래 범칙금에 대해 억울해서 장문의글을 씁니다 (내용이 좀 길고 지루 할수있습니다)
오늘 매우 오랜만에 서울은평경찰서장님으로 부터 노란색 편지를 받았습니다.
뭐지? 내가 저분께 편지 받을일을 뭘 했지?
까보니 지난 3월 '직진금지차로에서 직진주행' 하여 지시위반으로 7만원을 달라는 상품권(?)입니다.
제가 뭘 위반 했는지 선뜻 기억이 나질 않아서 위반장소를 네이버 지도뷰로 찾아보고 한참
더듬어보니 기억이 났습니다.
장소는 서울 은평구 구산사거리 이고 수색역 방향의 왕복 3차선의 매우 폭이 작은 도로입니다.
[네이버 지도] 서울 은평구 갈현동 536-4
위사진에서 1차선은 좌회전선이고 2차선은 직진/우회전 차선 입니다.
사거리를 건너면 차선이 1개만 있어서 2차선에서만 직진이 허용된 도로입니다.
문제는 직좌신호 + 보행자횡단보도가 동시신호인데 직진 차선에 우회전 하는차가 보행자신호로 차선을 막게되면 우회전 차가 빠질때까지 직진 차들은 계속 기다려야합니다.
횡단보도 신호가 빨간불로 바뀌가 무섭게 차선 신호도 바뀌므로 우회전 차들이 2대이상 보행자보도선이 끝날때까지 기다리게되면 직진차들은 계속 못가고 다음신호를 기다려야합니다.
그러다보니 2차선에 우회전차들이 많을경우 상대적으로 차들이 적은 1차선 (좌회전선) 으로 진입하여 직진하는 차들이 꽤 많습니다.
저역시 당시에 그렇게 지나간 기억이 불현듯 떠올랐습니다.
이쪽 도로는 제가 거주하는곳과 멀리 떨어져있고 앞서말한 사유로 교통체증이 높은지역으로 악명이 높아 잘 가지 않은 도로인데 그날은 어쩔수없이 오랜만에 지나게 되었고 대기한 우회전차들이 많아서 좌회전선에서 직진하는 불법운전을 하였고 맞은편 운전자가 블박에 찍힌 영상을 신고하여 범칙금이 발생하였습니다.
물론 불법을 저질러서 과태료를 내는것은 당연하거고 그에대한 불만은 없습니다.
다만 글 초미에 말한 쬐금 억울한면 을 몇개 토로해봅니다.
1. 이해할수없는 차선 유도선
맨윗사진 다음으로 이어지는 지도뷰 차선 유도선을 봐주세요.
좌회전선이 마치 직좌가 가능하게끔 차선이 그려지고 있습니다.
앞서 말한대로 저기는 2차선 직/우회전만 직진이 가능하므로 우측 끝선1개만 직진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사진의 저 직진 유도선 2개는 뭘 의미하는지 말씀주실분 계실까요?
심지어 저 유도선을 따라가보면 건너편 중앙선 넘어의 좌회전 차선과 뽀뽀하라고 유도하고 있습니다.
반대편에서 보도록 하겠습니다.
보시다시피 파란표시는 직/우회전차선이고 빨간 표시는 좌회전만 가능한 차선인데 저 직진 차선 유도선은 도대체 뭘 하라는건지 도무지 알수가 없습니다.
제가 저 빨간 표시된쪽에서 진직하여 파란 표시가 있는 흰색 차처럼 진입을 하였고 사진 오른쪽의 회색 차선에 있던 차주가 블박으로 찍어 신고하여 범칙금이 발생하였습니다.
물론 좌회전선에서 직진차선으로 진입한 제가 백퍼 잘못한건 맞고 범칙금 내는것에 대하여
수긍하지만 유도 차선을 저렇게 개판으로 그려놓은것에 아주 쬐금의 억울함면이 없지않아 있습니다. 하지만 그건 그거고 제가 잘못한것도 확실하기에 바로 범칙금을 계좌 이체하였습니다.
하지만 아주 오랜만에 (거의 10여년만??) 이 범칙금 상품권을 받아보니 다른감정으로 저 마음속 깊이 빡침이 차오르게 하는 사람들이 있었고 그걸 생각하니 너무나도 억울한 감정이 폭팔했습니다.
2. 차선보다 더 빡치게 만든 사람들
ㅅㅂ!! 일반 시민은 조금만 잘못해도 그에 대한 과오를 칼같이 들이대면서
국정을 혼돈으로 빠트리고 나라를 개판으로 만들고 지금도 천문학적인 사회비용이 발생되며
경제적으로 외교적으로 큰 손해를 끼치며 모든 국민을 불안과 극심한 스트레스를 유발시킨
장본인인 저 인간들을 그어떤 처벌 1도 없고 그누구도 책임지는 사람없이
마치 아무일도 없었던것처럼 탄핵을 기각하고 복직을 시키려는 움직임들이 저는 도무지 이해가 안가고 억울하고 분노가 치밀어 오릅니다!!
일개 시민 조차도 개개인 당사자는 억울할순 있어도 불법을 저질렀거나 미필적고의 라도 유도를 했다면 그에 상응하는 처벌을 받는게 당연한 법치국가 민주주의 사회입니다.
하지만 지금 저 작당들을 아무일없이 풀어주고 심지어 복직을 시켜 권력을 쥐어주려는 극우 여당 의원들과 몇몇 헌법 재판관들!!
이게 그렇게 어렵습니까?? 이 모든 혼란과 사회적 낭비를 시킨 원인이 누굽니까?? 그자를 처벌하는 판결이 그리도 어렵습니까??
그냥 잣이나 까잡숩고 차라리 자신들의 안위를 위한 비겁한짓을 인정이라도 하세요! 차라리 그점이 솔직하고 보기 낫습니다.
요약
1. 상품권 받아 쪼금 빡침
2. 더 큰범죄 혐의있는 인간이 범칙금 조차도 없이 풀려나 복직할까봐 더 빡치고 불안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