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간만에 PC방에 가서 게임을 좀 즐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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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주말이라 간만에 pc방에서 가서 못해본 게임들 여러가지 해보는데
근처 자리에 어떤 아버지와 아들이 함께 게임을 하더군요
아버지는 젊은 40대초반같았고 아이는 10살 정도로 엄청 어리고 어린아이같은 목소리였구
서로 막 소리지르면서 즐겁게 웃으며 게임을 하는데
아버지는 막 낄낄대면서 게임실력이 좋으니 아들을 게임에서 이기면서 약올리고 놀리고
아들은 화내면서 막 귀여운 목소리로 아빠!! 좀 조용히하라고!! 하면서
아빠한테 소리지르면서 화내는 아웅다웅하는 모습이였는데
PC방이 떠나갈정도로 시끄러웠지만 참 보기좋았네요
어릴때 그렇게 아버지랑 친구처럼 PC방에 함께가서 게임하면서 노는 추억을 가진 사람이 얼마나될까요
그 아이는 커서도 그런 아버지와 pc방에 가서 게임을 함께 즐겼던 소중한 추억을 잊지 않고 살아가겠네요
참 시끄러우면서도 다정해보이고 부러워보이는 그런 부자지간의 모습이였습니다
저도 결혼을 하게 되고 자식을 낳는다면 그런 추억을 가져보고싶네요 부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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