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택배차량 아파트 진입관련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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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몇일 전 차단봉으로 아파트 동 입구 진입차단
문제로 글 올렸던 택배기사입니다.
많은 분들이 공감해주시고 댓글,추천 주셔서 베스트에도 올라가고
너무 감사드리고 많은 응원 받았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_ _)
오늘도 거두절미하고!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동대표분께서 각 택배기사에게 일일이 전화를 주신거 같습니다.
내용은, 차단봉의 잠금장치는 비밀번호 자물쇠로 대체하고
비밀번호는 각 택배기사님들께 공유, 그리고 열고 들어가되
나올때는 반드시 다시 차단봉 결합 후 비밀번호 자물쇠 돌려놓기!
로 차량진입 허가해주시는걸로 되었습니다.
차단봉을 다시 나갈때 결합하는건 아무 외부차량의 진입을 막기위함이니 꼭 지켜달라고 하시고 이 부분에 모든 택배차량분들도 동의하고 다시 서약서 쓰는걸로해서 내일 부터 바로 진입 허가 통보받았네요ㅎㅎ 아 그리고 과속,위협 차량에 대해서도 주민,각 택배기사님들 동영상 제보로 쓰리아웃 제도 도입하는것도 합의하였습니다! 음.. 이 부분에서..뭔가 회의자 분들중에 보배를 보시나..? 그래서 댓글남겨주신 의견이 약간 적용이 된건가 싶기도 했습니다ㅎㅎ
일단 제가 취한 행동이라곤 저번 동대표분과의 전화에서 건의드린부분과 각 택배사 기사님들께 동향 살피고 의견묻는 과정에서 동대표분께서 회의를 거치겠다 까지였는데 이렇게 잘 해결되서 다행이기도 하고 또 한번 제 고객님, 그리고 우리 시민분들,어린이들을 위해 가장 안전하게, 아무리 급해도 내 퇴근이 늦어질 지언정 절대로 서행, 꼭 서행, 안전운전을 다짐하고 다짐하였습니다!
보배분들 함께 분노해주시고 위로해주시고, 또 방법도 제시하여 주시고 너무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비가오나 눈이오나 안전하게 여러분들 물건은 저희가 책임지겠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P.s 이번 차단봉 사건은 한 분에 아파트 동대표 임원분중에 단독행동으로 된거 같다고 어느정도 얘기를 들었습니다.
택배차는 아니고 마트 배송차량이였는데 단지 내에서 거의 30,40키로 수준으로 달리는 모습을 보고 회의도 거치지않고 경비실에 약간 단독으로 민원을 넣으셔서 경비실 측에서는 민원을 따라 조치하였던거 같다고 총 동대표분께 통화로 전달받았고 이번 회의에서 단독적인 민원통보는 경비실측에 하지말라고 그 분께 전달하셨다고 합니다. 그나마 통화에서 총 동대표분께서 그간 택배기사님들이 서행,안전운전 해오신거 다 아신다며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계신다는말에 그간 헛으로 일한게 아니구나하고 너무 뿌듯하고 벅차더라구요ㅎㅎ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다시 한번 격려와 위로 너무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택배 뿐만아니라 아파트나 학교로 납품,배송,설치,이사 등등 하시는기사님들 꼭꼭 안전운전하시고 언제나 서행 꼭 서행
그거 조금 악셀 더밟는다고 퇴근시간 드라마틱하게 바뀝니까
저희업종사람들이 제대로만 안전운전했어도 이런문제,이런이슈안생깁니다. 제발 안전운전 부탁드립니다. 나는 괜찮겟지 하는 님때문에 여럿 저희 종사자들 손가락질받고 손해보는거니까요
감사합니다! 좋은 저녁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