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눈물, 언론의 침묵

한 나라를 지키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정치인의 성품일까, 현실적인 정책일까? 아니면 이 둘 사이의 균형인가? 그 어느 것도 없다. 그 어떤 것도 국민의 믿음을 얻지 못한 이상, 그 어떤 것도 국민을 지킬 수 없다. 언론은 그 믿음을 얻기 위한 가장 중요한 도구이자, 가장 위대한 힘이다. 하지만 언론이 무엇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 그 어떤 이유로도 언론은 침묵해서는 안 된다. 언론은 국민의 목소리이자, 국민의 눈이다. 언론이 침묵한다면, 국민의 눈물이 되어야 한다. 그 눈물은 결코 말로 표현될 수 없는 아픔과 분노, 그리고 절망이 담긴다. 그 눈물은 언론을 뒤흔들어야 하며, 언론은 그 눈물을 맞이해야 한다. 지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