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업) 한국 개독교가 극우에 빠지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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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순간 오늘 오전중에 삭제되었더라구요.
욕한것도 아닌데. 그래서 영자가 퇴근하였을 시간에 다시 올립니다.
조금 내용이 깁니다.
우선 대한민국의 현재의 대형교회를 말하기에 앞서서 미국에서 한때 찬란한 시대를 보냈던
MegaChurch에 대해서 알아봐야 합니다. 1980년대부터 2000년대 까지 미국의 여기저기에서
탄생되었던 MegaChurch는 21세기에 급격하게 세력이 약화되어 이제는 교회 건물이 매물로
쏟아져 나오고 있죠.
이들이 망한 이유로는
1. MZ세대들이 더 이상 교회를 안찾는다.
2. 교회내부의 성추문, 스캔들, 불륜
3. 지나친 상업화 - MegaChurch는 점점 기업화 되었고, 이들은 돈벌이 조직이라고
인식되어 망했습니다.
그런데 위에 나열한 3가지 이유는 대한민국의 개독교도 겪고 있는 본질적인 문제입니다.
1. 더 이상 젊은세대들이 교회를 가지 않고 교인들이 늙어만가고 있죠. 즉 완벽한 레드오션입니다.
2. 온갖 성추문이 뉴스를 도배를 하죠. 따라서 교회 목사에 대한 존경은 더 이상 없습니다.
3. 온갖 명목의 헌금들, 그리고 지나친 십일조의 강요. 대형교회의 2세 세습등. 이들의 상업화에
진저리 치는 사람들이 늘어납니다.
따라서 발등에 불이 떨어졌습니다. 당장 젊은세대들은 교회로 안오고 있는데, 기존의 늙은
교인들은 해가 갈수록 그 수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불교의 스님처럼 성당의 신부님처럼
청렴하게 목회만 하기에는 이들은 욕심이 너무 많습니다. 기독교 교리를 따르기 위해서 목사가
된것이 아니라 그냥 직업으로 목사를 선택한 사람들이 많으니까요.
그래서 개독교가 택한 해결 방법은 최대한 교인들로 부터 많이 뜯어내자 ! 입니다.
십일조를 안내면 하나님 나라에 못들어간다고 겁박합니다.
수십가지의 헌금목록을 만들고 헌금을 강요합니다.
주일헌금, 감사헌금, 건축헌금, 선교헌금, 구제헌금, 절기헌금, 특별헌금, 비전헌금, 목적헌금
장학헌금, 성미헌금, 입학헌금, 졸업헌금, 결혼헌금, 생일헌금, 추모헌금, 출산헌금, 퇴직헌금
성탄헌금, 추수감사절 헌금, 부활절헌금 등등등.....
평범한 사회생활만 해도 헌금 조항에 다 걸리도록 만들어놨습니다. 교인 한명 한명으로 부터 아예
뽕을 뽑으려고 작정을 하고 뽑아먹었어도 이들은 아직도 배가 고픕니다.
그런데 누군가 연령별 교인 분포도를 조사한 결과에 착안을 합니다.
[유레카] !!!!!
60대 이상에서 교회 나오는 비율이 다른 연령대의 2배에서 2.5배에 달합니다.
특히나 30대 연령과 비교하면 근 3배 가까운 높은 비율입니다.
60대, 70대, 80대. - 이들을 위한 맞춤 타겟을 정합니다.
배움이 다른 연령대와 비교해 부족하고, 젊을때 까지 반공교육을 철저히 받았으며, 박정희
독재시대에 청춘을 바친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전통적인 2찍입니다.
타겟을 정하고 분석했으면, 이제 실행을 해야죠 ? 그래서 대한민국 개독교는 대표적인 2찍의 성지가
됩니다.
민주당이 집권하면 공산주의가 득세해서 기독교가 박해를 받는다 !!!!
문재인은 빨갱이다 !!!.
같은 하나님을 믿는 새누리당 황*안을 대통령으로 만들어야 한다.
서울시장은 믿음이 충만한 오*훈이 되어야 한다 !!!
이게 먹힙니다. 60대 이상 노친네들은 본인이 생각하는 것 과 비슷한 이야기를 해주는 목사를
좋아합니다. 노인정에서, 동네에서 선전을 합니다.
야 어디어디 교회 한번 나와봐. 목사님 설교가 아주 지대로야 !!!
교회도 이런편이 더 좋습니다. 어려운 하나님 이야기 신앙 이야기 해봤자 못알아 먹습니다.
그냥 누굴 뽑아야 대한민국에 하나님의 은총이 내립니다 아멘 !! 하면 목사도 성경 공부안해도
되고, 대충 민주당 욕하고, 빨갱이 욕하고, 2찍 칭찬하고, 헌금내라고 하면 됩니다.
이런 교회에 다니는 2찍 할배 할매일수록 교회에 대한 충성도가 높아집니다.
또 소문듣고 찾아옵니다.
여기서 타 교회와의 차별화 전략이 빛을 발합니다. 비록 못배우고 목소리 큰 노친네들이지만,
교인들이 늘고, 또 타 교회로 교인들이 유출이 안됩니다. 그럴수록 목사는 목소리를 더 높여서
이재명은 빨갱이다. 민주당이 정권 잡으면 중국놈들이 대한민국에서 득세를 한다 !! 하고 설교가
아닌 선동을 합니다.
그런데요, 누군가가 과감하게 또 새로운 시도를 합니다. 근데 이게 무지하게 잘 먹혀요.
은행빚 내서 큰 교회건물 안지어도 되요.
의자만 행사 대행업체에게 빌리면, 수만명 수십만명도 주말에 모을 수 있게 됩니다.
누구는 1만명 예배볼 수 있게 하려고 100억대 교회 건물을 짓고, 은행빚을 다달이 갚아 나가고
있는데, 저 인간은 정규 영업일이 아닌 토요일에 수만명 상대로 장사를 합니다.
친분있는 목사들은 다 여기에 붙습니다. 한자리 차지하려고 기웃기웃 거리기도 하고,
토요일 연사로 나가기도 하고, 이 어마어마한 노다지 블루오션에 한자리 낄려고 합니다.
한우물을 파듯이 오로지 민주당 때리기, 극우편 들기 10년이 되면 이제 정치인들도 인사하러
방문하고, 선거때만 되면 구애가 끊이지를 않습니다. 그럴수록 틀딱들 사이에서 대중적인 지지도가
또 올라갑니다.
그리고 모인 사람들에게 헌금을 받습니다. 한명당 만원만 받아도 일주일 억대 헌금이
쏟아져 들어옵니다. 하지만, 10년을 투자해서 가두리 양식에 성공했는데, 헌금만 받고
땡하기에는 억울하니 딸래미 이름으로 사업자 내고, 아들 이름으로 사업자 내고,
이동통신 사업, 체크카드 사업 건강식품 사업 등등 노친네들 등꼴을 본격적으로 뽑아먹는
거대한 사업으로 변했습니다.
우리나라 속담에 사촌이 땅사면 배아프다고, 이를 엄청 아니꼽게 보는 대형 교회가 있었습니다.
바로 부산의 세**교회 세력입니다. 이들이 바로 세이브코*아 입니다.
요즘 가끔식 뉴스에 나오는 광화문파 - 전광훈 / 여의도파 - 세이브코*아 이렇게 경쟁구도가
만들어졌습니다.
자 원조격인 광화문파에 도전하려면 더 선명성이 있어야 하고, 구호도 더 과격해야 남의 손님을
뺏어오겠죠 ? 그래서 영입한것이 요즘 뉴스에 많이 나오는 전*길 입니다. 뜽금없이 강사하다가
왜 저사람이 저래 ?? 라고 한다면 영입당했다고 의심해도 되는 것 입니다.
이 어마어마한 큰 판에 극우 유튜버도 참가하고, 또 각자 지지하는 극우 정치인들도 다르고, 이제는
완벽한 이권다툼이 되어서 서로 사생결단을 하고 있는 것 입니다.
전광훈쪽 사람들이 서부지법 습격으로 대거 구속되거나, 유튜브 채널 폭파되거나 해서 주춤할때,
시기를 잡고 그 공백을 메꾸려고 전한*을 영입한것이 아닌가 의심해볼만 합니다.
또한 지금이 지들 운명을 가를 분수령인것을 알기에, 더 선명하게, 더 강하게 아무말 대잔치를
하고 있는것입니다. 이재명 죽여야 한다 부터 시작해서, 중국 선관위 간첩설까지 무차별로
살포하고 있으며, 이제는 헌법재판소를 폭파해야한다 하고 소리지르기까지 합니다.
근데 이제는 이해하셨으리라 합니다. 저런것 다 지들 밥그릇 싸움이라는 것을요.
요즘 뉴스보면서 와 대한민국이 언제 이렇게 미친 나라가 되었나 ?? 하고 한탄 한번쯤 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다 저넘들 밥그릇 싸움에 기레기들이 조회수 숟가락 얹은것 입니다.
어제보다 조금 더 자세히 적었는데, 혹시라도 지금 극우들 설치는것 왜 그런지 이해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적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