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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육군 한국전 참전용사 쌍둥이 Garald , Clar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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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Hasselblad X2d / XCD75mm / Profoto 로 촬영했습니다.


형 Garald Van Dyken과 동생 Clarence Van Dyken의 쌍둥이 사진입니다! 그리고 왼쪽에 있는 고양이는 사실 인형 입니다.ㅎㅎ


비영리 프로젝트 솔져(Project Soldier)를 운영하는 사진가 라미입니다.


지난 12년간 2,500여 명의 참전용사를 찾아 기록해왔습니다.

오늘 소개할 분은 미 육군 한국전 참전용사 쌍둥이 Garald Van Dyken ,동생 Clarence Van Dyke  입니다.


쌍둥이 참전용사의 이야기


2025년 3월, 미시간에 있는 The Manor & Villages 요양원을 다시 찾았습니다. 

한국전쟁 75주년 기념 달력을 전달하기 위해서였죠. 그곳에서 2년 전 만났던 미 육군 한국전 참전용사, Clarence Van Dyken과 반가운 재회를 했습니다.

그가 저를 보자마자 던진 첫 마디는 이랬습니다.

“제가 쌍둥이라는 거 아시나요?”

순간, 예전에 찍었던 단체사진 속 익숙한 얼굴이 겹쳐 떠올랐지만, 쌍둥이라는 사실은 전혀 생각하지 못했기에 깜짝 놀랐습니다. Clarence는 그 사진을 찍을 당시 형이 요양원에 없었다는 이야기를 꺼냈고, 작년에 쌍둥이 형이 같은 요양원에 입소했다는 소식도 전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조심스럽게 말했죠.

“혹시 제 형도 사진 한 번 찍어주실 수 있을까요?”

지금까지 2,500명이 넘는 참전용사를 만났지만, 쌍둥이 형제를 동시에 만난 건 처음이었습니다. 이 두 형제는 함께 징집되어 같은 훈련소에서 훈련을 받고, 한국에 파병되어 서울에서 같은 근무지에서 복무했으며, 함께 미국으로 돌아왔습니다. 너무 닮은 두 사람은 근무조차 서로 바꿔가며 설렁설렁(?) 넘기기도 했다니, 참 대단하고도 유쾌한 사연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의 어머니에게는 하루하루가 전쟁 같았겠죠. 두 아들이 모두 전장에 나가 있다는 사실은 상상만으로도 가슴 아픈 일이었을 테니까요.

2년 전 Clarence와는 흑백 단체사진만 남겼었기에, 이번에는 두 형제를 위한 헬멧 포트레이트를 촬영하기로 했습니다. 같은 장소에서, 같은 구도로, 똑같은 조명을 맞추어 말이죠.

참고로 촬영에 사용하는 헬멧은 한국전쟁 당시 실제 사용된 미군 M1 헬멧을 프로젝트 솔져에서 구입해 사용하고 있으며, 참전용사들의 사인을 받아 기록으로 남기고 있습니다.

쌍둥이 참전용사와의 이번 만남은, 참전의 역사 속에서도 얼마나 특별한 인연들이 숨겨져 있는지를 다시금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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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듕이 형제 : 동생 Clarence Van Dyken (오른쪽) 형 Garald Van Dyken (왼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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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은 한국전쟁 발발 75주년입니다.

그들이 세상에서 사라지기 전에, 프로젝트 솔져는 그들의 이야기를 세상에 남기기 위해 특별한 전시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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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 안내 >

? "Freedom is Not Free"

프로젝트 솔져: 한국전쟁 참전용사를 찾아서

6.25 전쟁 75주년 회고전

후원 티켓 예약하기 → https://projectsoldier.or.kr/sponsor_/?idx=14

이 전시는 늦은 인사이자, 마지막 응답입니다.

기억하지 않는 자유는 존재할 수 없고, 잊힌 희생은 두 번 죽는 것입니다.

“Freedom is Not Free.”

자유는 결코 공짜가 아니었습니다.


여러분의 후원은 전 세계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의 삶을 기록하는데 사용됩니다.

모든 후원금은 참전용사 인터뷰, 사진 촬영, 전시 기획 등 프로젝트 솔져의 핵심 활동에 직접적으로 활용됩니다.

또한, 후원해주신 금액에 대해서는 기부금 영수증 발급이 가능하며, 연말정산 시 세액공제 혜택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과 참여가 참전용사 한 분 한 분의 이야기를 세상에 알리는 데 큰 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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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허허그놈참2님의 댓글

많은 참전용사 선생님들 덕분에 저희가 편안합니다.
 
 그리고 라미 작가님 감사합니다~  (--)(__)(--)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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