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톤트럭 적재함 쓰레기투기.. 스트레스 받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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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25세 작게나마 개인사업하고있는 청년입니다
아파트 거주하고있고 제 차는 2025년형 봉고3입니다
출고한지 한달 쯤 됐고 아파트 주차장에 주차해놓으면
이틀에 한번꼴로 적재함에 쓰레기가 있네요 ㅋㅋㅋ 일나가거나 운행중일때나 다른 주차장에서는 쓰레기를 버리는사람이 없었는데 꼭 아파트 주차장에만 주차해놓으면 입주민들이 쓰레기를 버려요.. 승용차 탈때는 몰랐는데..ㅋㅋ 스트레스 덩어립니다
처음엔 휴지조각, 사탕껍질같은 자잘한것들은 그냥 참고 넘겼는데 커피먹다남은 일회용컵, 담배꽁초, 종이컵재떨이 같이 많이 혐오스러운 쓰레기를 보니까 너무 열받아서 관리사무소에 민원도 넣어보고 엘레베이터에 "앞으로 무단투기시 가차없이 cctv,블박 조회후 신고" 한다는 장문의 자필공고문을 붙히고 며칠 지켜봤는데 역시나 개념없는 50대 아재가 영수증을 버리더군요
별거아닌 영수증이지만 여태까지 쌓인게 터져서 바로 아파트cctv실 찾아가 무단투기범 특정(차량번호, 전화번호 등)하고 무슨생각으로 버리는지 너무 궁금해서 그사람 퇴근시간 맞춰 주차장에서 기다렸습니다..ㅋㅋㅋ
결국 대면하고 제가"cctv 조회해서 쓰레기 버리는거 다봤다 무슨생각으로 자꾸 쓰레기를 버리냐" 라고 물었더니
"젊은놈이 시간이 그렇게 많냐, 겨우 종이쪼가리 하나 버린거 가지고 그렇게 열을내냐"며 오히려 적반하장식으로 오히려 화를냅니다..ㅋㅋ
열받는것도 있지만 너무 당황스러워서 그냥 경찰서와 시청에다 신고를 하겠다하니 그깟 몇만원 내고 만다고 평생 그렇게 살라고나 하네요 ㅋㅋㅋ
생각해보니 몇만원이야 뭐 별 타격도 없을거같고 내가 뭐하러 cctv를 한시간씩이나 돌려봤을까.. 현타 쎄게오고 너무 약올라서 그날밤 잠도 못잤네요 ㅋㅋ
그사람 이름,전화번호,차량번호 까지 다 알고 심지어 몇동몇호,다니는교회,직장 까지 알지만 결국 신고해도 몇만원의 과태료 뿐이라니..
맞습니다.. 저는 소인배입니다.
영수증 작은 쪼가리 가지고 뭐이리 시간낭비를 하냐는 분도 계실것같지만 여태 당한게 너무 많아서 한번에 터진것 같네요
어차피 할수있는건 몇만원의 과태료뿐이기도 하고
어디에다 풀수도 없는 노릇이라 형님들 의견도 들어보고싶어서
주저리주저리 글 남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