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베스트글 보관소
× 확대 이미지

(벌) (스압) (倭産) 기름냄새때문에 속이 안좋아서

컨텐츠 정보

본문

 

 

 

 

  

 


헤드커버 가스켓을 교체했더니 속이 확 풀리는구나~

 

 

 

 


이전 글 : 


(1) https://www.bobaedream.co.kr/view?code=national&No=2341001

 

(2) https://www.bobaedream.co.kr/view?code=national&No=2341203

 

(3) https://www.bobaedream.co.kr/view?code=national&No=2348922

 

(4) https://www.bobaedream.co.kr/view?code=national&No=2349421

 

... 에서 계속됩니다.  썩차 G35 공매로 떠와서 고치다 끝나는 얘기입니다.

 

 

  

 

클릭하시면 원본 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며칠전 옛날 컴퓨터 버리려고 정리하다가 이 사진이 튀어나왔는데,

 

덕분에 글 제목과, 내용 첫 줄을 이렇게 쓰게 됐습니다.

 

대체 왜, 이 사진이 깊숙한 폴더에 저장이 돼 있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여튼... 당시 국게에 진동하던 기름냄새에 고생하신 엑소장님께 이 글을 드립니다.

 

트루 썩차 마스터 ..... (근데 요즘 오시나요?)



클릭하시면 원본 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이제 이 왜놈의 차를 데일리로 타려다 보니...

 

엔진오일 타는 냄새가 심해도 너무 심합니다.

 

헤드커버 틈에서 새어나온 엔진오일이 배기라인으로 직행해서 타는 겁니다.

 

차 처음 가져올때도 속이 다 미슥거리는 바람에 토할 뻔 했어요. (글 제목이 사실 농담이 아닙니다)

 

 

건강도 건강이지만, 안전 문제도 있으므로, 당장 폐차할 거 아니라면 그냥 교환이 맞겠습니다.

 

 

 

사실 헤드커버 가스켓 교환 작업은 매우 쉽습니다.

 

돈이 문제죠. (가져온 차값을 다시 상기하며)

 

클릭하시면 원본 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품번을 따려고 인피니티/倭産 파츠 카달로그를 살펴보는데,

 

가스켓 부품값이... 별로 비싸진 않습니다.


다만, 대일무역적자 한 푼이라도 더 늘리긴 싫으므로,

 

국내 물건을 구매하고자... 일단 르노삼성- 아니, 르노 카달로그를 뒤집니다.

 

SM에도 네오-VQ 엔진이 올라가지 않았습니까?

 

물론 인피니티 등에 올라가는 (V)HR이랑은 다른 엔진이라고 알고는 있는데....

 

혹시나 해서 찾아보니....

 

 

클릭하시면 원본 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같네요.

 

똑같습니다. (앞뒤가 바뀌어서 좀 헷갈리실 수도 있는데.... 그냥 완전히 같습니다.)

 

차이가 딱- 하나 사소하게 있긴 한데,

 

캠센서가 뱅크당 하나냐 두개냐의 차이로, 그 브라자 모양 가스켓만 반 잘린 모양입니다.

 

그렇다면 캠센서 두 개용, 브라자 모양의 작은 가스켓만 따로 구해야 하나?

 

머리를 긁으면서 잠깐 고민하다가, 그냥 쇼핑몰 사이트에 품번을 쳐 봅니다.

 

(출처는 가쓰엠빠이브 탈때부터 애용중인 에스엠오토몰)

 

 

클릭하시면 원본 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아니,

 

캠센서 구멍 두 개 버전... 그니까 (V)HR용으로 팔고 있습니다.

 

심지어 헷갈릴까봐 그러는지, 브래지어 모양 가스켓도 가운데에 놓고 잘 찍어 주셨네요.

 

대체 왜?

 

머리를 좀 더 긁다가 ... 두피건강에 안 좋을듯 하여, (풍성충 유지중임을 강조)

 

뭐 그냥 사진이랑 똑같이 잘 보내주시겠지 싶어서 주문.

 

다다음날 후딱 부품이 왔고...

 

 

클릭하시면 원본 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홈페이지 사진처럼 브래지어 모양 가스켓까지 포함돼서 잘 왔기에, 교체 조립 바로 갈겼습니다.

 

(손에 기름이 떡칠되는 바람에 사진이 하나도 없습니다. 죄송합니다.)

  

정작 SM7에 장착할땐 알아서 반만 잘라서 쓰고, 남은 건 버리라는 것인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국내산 부품이니 더 싸게 샀냐고요?

 

아뇨...



클릭하시면 원본 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씨바, 일본 생산이더군요.

 

대체 르노삼... 아니, 르노코리아는 이런 사소한것도 국산화 안 시키고 뭘 한 것인가?


기분이 매우 좋지 못 했지만, 어쩔 수 없이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사실 문제는 따로 있었습니다.

 

 

클릭하시면 원본 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막상 뜯어보니, 분명 저 가운데의 점화플러그 구멍용 가스켓도 필요할 것 같은데,


헤드커버에 통째로 붙어서만 나온다네요.

 

따로 구매 불가능.

 

아마 제가 세 번째 얘기하는 것 같은데...

 

닛산이 왜 망했는지 알겠습니다.

 

그냥 망해라 중얼거리면서 이대로 조립했습니다.

 

 

 

 

엔진룸의 떡진 기름때 닦아내는데 브레이크 크리너만 두 통을 썼습니다.

 

두통이 옵니다.

 

이래서 수지타산이 맞겠는가?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작업을 끝내고, 바로 시동을 걸면... 안 되죠.

 

가스켓 모서리에 드문드문 발라준 RTV 실리콘이 굳어야 하므로, 하루쯤 기다려야 합니다.

 

마침 잘 됐다.

 

조수석쪽 촉매 전 산소센서에 침투액을 뿌린 후, 하루 묵혀줍니다.

 

산소센서가 타이밍 좋게 국제우편으로 도착했거든요.

 


클릭하시면 원본 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서부 거시기 깡촌동네 헛간에 처박혀있던, 

 

미사용이지만 내부 비닐포장을 뜯어제낀 중고 악성 재고품 ...

 

딜 쳐서 아주아주아주 싸게 샀습니다.

 

아니, 전 차주가 트렁크에 교체용 신품을 넣어놨다고 자랑하지 않았던가?

 

네 맞습니다. 이거 말씀이시죠?

 

 

클릭하시면 원본 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안타깝지만, 이건 촉매 뒷단 센서였습니다.

 

잘못 구입하셨습니다.

 

 


 

여튼...

 

뒷단 센서는 차 밑에 들어가서 갈아야 해서 좀 고통이 따르는데,

 

요 앞단은 다행히 엔진룸에서도 편안하게 엑세ㄱ스가 가능합니다.

 

아--주 긴~~ 복스대만 있다면 말이죠....

 

어느 정도로 길~어야 하냐면...

 

 

클릭하시면 원본 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이 정도로요.

 

인간지네 만들듯이 테이프로 연결해 줬습니다.

 

솔직히, 너무 길어서 기분이 나쁩니다.

 

적당히 길어야 기분이 좋은 법입니다.

 

근데 저렇게 길~어도, 산소센서에 걸리게끔 집어넣으면 이 정도밖에 안 남습니다.

 

 

클릭하시면 원본 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침투액 하루 절여둔거도 슬슬 약빨 올라오겠다,

 

이제 나약한 싸구려 배터리 임팩으로 드드득 몇 번 돌려서 진동을 맛보여주고,

 

침투액 찍찍 쏴서 골든샤워 좀 더 시키고,

 

복스대 작은걸루 걸어서, 젖꼭지 꼬집어 돌리듯이 좌우로 살살 돌려주다 보면...

 

침대에서 그러다간 싸대기 맞습니다. 경험담입니다.


하여튼, 좀 지루하게 좌우로 손끝의 감각을 최대한 느껴가며 돌리다 보니... 

 

풀립니다. 


진짜 정 안 풀리면 불맛 좀 보여줘야 할 수도 있구요... (솔직히 거기까지 갈 뻔 했습니다)

 

 

 

클릭하시면 원본 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은근 공간이 있어서, 이렇게 틈새로 상황을 봐가면서 작업이 가능합니다.

 

 

 

클릭하시면 원본 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그간 수고한 산소센서.

 

교체할 신?품은 포장 뜯긴 채 여기저기 굴러다니다 고착방지제가 좀 날아갔으므로, 새로 발라줍니다.

 

 

클릭하시면 원본 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특정제품 홍보는 아니고요...

 

구형 쌍용차주들 집이나 공구통 털어보면 꼭 하나씩은 나온다는 그 고착방지제입니다.

 

저도 물론 썩티언 타느라 갖고 있었구요.

 

그 녹슬어 쩔어붙은 온갖 부속들을 생각하면, 아직도 팔이 저립니다.

 

잡설 그만하고, 조립은 분해의 역순~

 

조임토크 잘 맞춰서 조여주고, 커넥터 다시 잘 꽂아주면 끝.

 

 

클릭하시면 원본 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이제 코드 없어요~

 

제일 중요한 건, 기름 타는 냄새가 안 나니, 아주 살 것 같네요.

 

드디어 저 말고 다른 사람도 차에 태울 수 있을 듯 합니다.

 

 

 

 

그렇게 정비 잘 끝나고, 행복하게 탔으면 좋았겠지만 말입니다 ...

 

- 계속 -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3,126 / 2 페이지
RSS
번호
제목
이름
  • Today 4,763 명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