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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 쌔리고 새로운 시작 준비 쌔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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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애지중지하던 케파 글마 떠나 보냈습니다.

 

요즘 사업 준비는 해야되는데 돈은 부족하고 그 부족한 돈도 어머니가 조금 보태주셨기에 제일 큼지막하게 돈을 만들 수 있는게 차량이기에...

 

일마 떠나는 날 비가 내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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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평가사분 오셨을 때 돌빵 몇 개가 좀 있어서 스크레치로 체크하실줄 알았는데 차 상태보더니 이건 미쳤다고 ALL 무기스로 체크를...

(휠과 실내에 기스 하나도 없고 문콕도 없기는 했습니다)

 

몇 일 후에 탁송 기사분 오시더니 출발 전 사진 찍어야 된다고 하시며 아니ㄷㄷ 이 신차급 상태를 대체 왜 판매하시냐고 여쭤 보시네요.

 

아끼던 녀석이라 살살 몰고 가주세요ㅜㅜ 라고 말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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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법 인증 LED의 차주만 알아볼 수 있는 박력 있는 깜빡이가 깜빡 거리며 도로 합류하고 바로 풀악 치셔서 저 멀리 절마의 마지막 모습이 사라져 갑니다.

 

뭐 사업 자금 외에도 일마를 판매하게 된 큰 이유는 뒤 범퍼 사이드만 몇 달을 뒤로 기어 들어가서 긁어대는 테러범 때문에 집에서 멀리 있는 주차장을 1년 넘게 임시로 사용하게 되어 불편함으로 인하여 판매한 부분도 좀 있습니다.

 

제가 오래전부터 이용하던 은행동의 한 공영 주차장인데 어느 날 부터 주말에 집에만 다녀오면 뒤 범퍼 하단부가 난도질 당하던 사건이 계속 되어 몇 달을 대중 교통으로 출퇴근을 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저게 사각 지대 없도록 한다던 공사가 된 카메라이고 화살표 방향 한 곳 빼고는 한 층의 약 40대가 그냥 앞 동선만 비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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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지마 테러 이유 없이 당해보니 그냥 맘 먹고 카메라 피해서 긁으면 경찰에 신고해도 어차피 카메라가 없어서 입증을 못 하고 잡을 방법이 없습니다.

 

주차장 입차 후 시간 나오게 바로 찍은 사진에 기스 없다가 출차 전에 난도질 당한 사진으로 입증해도 그냥 주차장에서 책임 없다고하면 방법 없습니다.

(담당 경찰분도 카메라가 없어서 입증 방법은 없고 보내주신 사진보면 확실히 주차장 입차 후에 누가 긁은거는 맞지만 방법이...)

 

뭐 썰 풀자면 너무 길어서 생략하고 주차장 시행 규칙, 제 6조(노외 주차장의 구조, 설비기준)의 11항의(생략)법을 지키지 못한 부분은 본인들 잘못이라고 인정하고 알아서 사각지대 없도록 공사를 해주기로 했는데 전임자들이 다 인수인계 없이 도망가서 참...

 

저 부품 난도질 여러번 당해서 몇 번을 바꾼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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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이래저래 신경쓸거도 많다보니 그냥 조금은 마음 비우고 차를 타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고 테러 피해서 먼 주차장 이용하는 부분도 지쳐서 판매에 조금 영향을 미쳤습니다.

 

하여튼 임시 조치로 정해준 주차장으로 옴기고나서 매주 주말에 주차만하면 생기던 난도질 자국은 생기지 않았습니다. 

 

많은분들이 전에 테러 사건 얘기하니 역시 케이 파이프 타는분이라 평소 인성이 어떻길래 저런 짓을 당하냐고 하시던데 남한테 피해주는 행동 안 하고 좋은 고객분들은 돈이 되던 안 되던 뭐 하나라도 더 해드릴려고 하면서 정직하게 살았습니다.

 

차량 판매하고 다음 날인가 집에서 누워 있다가 헤이딜러 들어가보니 이런 편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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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둥개님 같은 차쟁이분들은 차가 어떤 주인을 만나느냐에 따라서 차생이 달라진다고 얘기를 하시더군요.

 

사람 취향이지만 그냥 차를 아끼고 말고를 떠나서 동감하시는 분들도 계실겁니다.

 

확인하기를 누르니 아래와 같은 문구가 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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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그래...

주인 잘못 만나서 테러 당하고 고생 많이했는데 당연히 써줘야지ㅜㅜ

 

편지를 다 작성하니 마지막으로 아래와 같은 문구가 나오는데 형식적이지만 뭔가 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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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헤이딜러에서 받은 메세지가 순서는 틀렸을지도 모르는데 하여튼 저 녀석과 짧은 시간이지만 추억은 많습니다.

 

전 차량도 케파를 구매했다가 고속도로에서 측면 충돌 사고가 발생 되어 피해차로 사고 수리가 개판이 되어 판매를 했습니다.

 

신차 출고 기간이 긴 시절이어서 또 같은 녀석을 구매 후 1년 정도를 기다리다가 받았습니다.

 

메이드 인 코리아지만 해외 직구로 구매한 거금의 순정 머드가드도 장착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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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어느분이 출고 인증 글에 아래와 같은 실내 사진을 올리니 재생 되는 노래 제목 그대로 똑같은 차를 또 구매 하셨군요 라고 하셨습니다.

 

참고로 이 차량 구매한 딜러분의 저희 형의 선배인데 와...사고나서 차 팔고 똑같은 차량 또 구매하는 사람 너 처음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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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고 후 비닐 뜯는데 SBW 스위치 조립 불량으로 비닐 낑겨 있는거 걸렸습니다.

 

자동큐나 사업소가면 보나마나 내장재 뜯다가 기스+여기저기 다 뿌러먹고 ㅋㅋㅋㅋ고객님이 너무 민감하셈 소릴할게 뻔하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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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만원 이었나 그냥 제 사비로 구매해서 일마도 일 끝나고 교환합니다.

(이상한 성격이라 판매하던 그 날까지 실내 기스 하나도 없게 탔습니다)

 

고객의 차량 처럼 제 차량도 소중하기에 테이프로 보호 쌔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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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매물 알아보던 가게 가계약하기 전에 보러가던 날. 

 

골짝 가게에서 야근 쌔리고 시운전하면 들리던 추억의 편의점에서 일마와 골짝 동네에서는 함께한 마지막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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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태까지 첫 차부터 모든 차량 중형 차량만 타왔는데 경차부터 소형급으로 년식 대비 키로수 적은 차량으로 찾아보고 있습니다.

 

그스가 가장 구매하고 싶지만 글마는 중고 가격이 너무 비싸서 차량을 판매한 의미가 없어지더군요. 

 

제가 성격이 이상해서 그런가 매물 찾다보니 아무리 중고차가 남이 사용하던 차량이라도 휠에 왜 기스가 있는지가 신기하더군요ㄷㄷ

 

길거리 지나다니는 케파를보면 절마는 좋은 주인에게 갔으려나 하는 생각+나도 저 차를 탔었는데 라는 생각이 가끔들지만 그래도 사업 자금도 만들고 이제 신경쓸게 많아질테니 그걸로 위안 삼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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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부로 수도권의 골짝 생활은 마무리 지었고 저번 주 주말에 보증금 넣고 계약 쌔리고 왔습니다.

 

골짝 다녀온김에 포터/봉고 수리 고자로써 걱정이 많아서 트럭 전문으로 수리하시는 사장님 뵙고 왔는데 아픈 녀석 입양해서 키우고 계시더군요.

 

일마 그래도 제가가서 쓰다듬어 주니깐 따라옵니다.

아파서 힘들겠지만 생에 마지막 날까지 행복하게 지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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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짝 온김에 고물상 거래처 동생도 잠시 만나고 왔습니다.

 

고물상 거래처 동생인 장남하고 둘째가 제가 엘쏘디를 타고 온 모습을 보더니 아니...형 왜 차를 더 구형으로 바꿨어요?라고 물어봅니다.

 

그래서 사업 자금 만들려고 케파 팔고 중고차 알아본다고 얘기하니 아니ㄷㄷㄷㄷ형 성격에 중고를 사는게 가능하겠냐고 놀라네요.

 

삼형제 중에서 둘째 일마가 미남에 훈남인데 여자 친구도 이쁜 녀석이 차까지 HG 30만 넘게 타다가 좋은 차로 바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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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나 저러나 수도권의 정비사나 골짝 동네 정비사의 삶이나 모두 다 외로운 법인지라 절대 부럽지는 않습니다.

 

요즘 가족들이 제가 사업을 준비한다고 하니깐 걱정을 많이 하십니다.

특히 어머니가 장사 잘 되더라도 니 몸 버리게 일 할까봐 그게 제일 걱정 된다고 하시네요.

 

제가 워낙 부족한 사람이라 평범한 사람들 처럼 가정을 꾸리고 싶다는 욕심은 부리지 않습니다.

 

그래도 열심히 정직하게 일해서 어머니와 형은 남들 처럼 좋은 집 살게해주고 좋은 차 태워주는 행복 정도는 누려보고 싶습니다.

 

제가 부족한 부분이 많은걸 알면서도 다시 골짝으로 돌아가게 되니 긴 다리의 그 분에게  팔이 부러질 정도로 걲인 후에 시원하게 휴스턴 사이드 킥을 쳐맞고 싶다는 미련이 다시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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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동종 업계분들이 그래 사업 결정 잘 생각했다고 얘기하는 분들도 많고 반대로 너는 그 생각이 문제다 저 생각이 문제다라는 얘기도 많이 듣고 가족들에게 걱정 말라고 얘기는 하지만 마치 현재의 제가 느끼는 심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그냥 민대풍 절마가 팀이 지고있어서 드디어 저 슛을 던지는구나 라고 생각하실 겁니다.

알고보면 팀이 일방적으로 쳐발리고 있는 상황에서 주장으로써 뭔가를 보여줘야 되는 상황이고 민대풍은 목소리가 삑사리가 날 정도로 혼신의 힘을 다해서 평소와는 다른 큰 궤적의 회전 회오리 슛을 구사하며 결국 더블 히트를 성공 시킵니다.

(TMI로 민대풍은 상황에 따라서 회오리 슛의 궤적을 조절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결국 결말은 태백산의 파워슛에 쳐 발립니다ㄷㄷ

 

알고 계시겠지만 저의 뒷머리가 휘날리는 뒷모습은 민대풍 느낌의 샤프한 무게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내가 쓰고도 갑자기 무슨 개소리인지...)

 

골짝 동네도 아주 깊숙한 곳에 은둔 고수 정비사분들 몇 분이 숨어 있기에 만만치 않습니다. 

 

스파2에서 샤돌루의 3인자이나 외모나 분위기에서 가장 임팩트 있는게 발로그죠.

저의 목표는 발로그 처럼 있어보이는 골짝 동네 3인자 정도의 자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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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저도 요즘 걱정도 너무 많이 되서 잠도 잘 못자고 술도 자주 마시고 당장 차도 알아봐야 되고 정신 없습니다.

 

모닝, 프디수, MD 디젤 수동, SM3 등등 보고 있는데 전 차종 기부 받고 있으며 전부터 기부 약속해주신 회원분들의 연락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창팔횽이나 오랜만에 접속하신 분들이 가끔 뒤늦게 제가 골짝을 떠난 소식을 들으시고 옆 공장 경리 아가씨랑 어캐 되었냐고 여쭤 보시는데 옆 공장 아가씨=경리가 아니라 옆 공장 사장님 따님이고 휴스턴 사이드 킥은 처맞고 떠나지 못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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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국게 뻘글러 답게 글이 너무 길어서 죄송하고 밀린 추천 활동은 요즘 할 일들이 너무 많아서 잠시 미루도록 하겠습니다.

 

모든 싱글 국게 회원분들 윈터 뺨대기 후려치는 미모의 처자분에게 시원하게 휴스턴 사이드킥 맞고 인연 이어져서 싱글 탈출 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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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아임유어에너미님의 댓글

주변에 조언해주시는 분들이 많아 보이는 관계로...
 항상 행복하시기만을 빌겠습니다...
 케파와의 이별과 아픈 강아지 이야기는 많이 슬프네요
 더 나은 삶을 위한 도전을 위한 초석이 될거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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