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와이프가 힘들어 합니다..
본문
본인 이고 다른커뮤니티에도 한번 올렸습니다.
이 일을 겪은 뒤 많이 힘들어 하네요..
24년 08월 와이프 친한친구 모임 (4명) 월 얼마씩 근 10년 동안 모은 돈으로 첫 부부동반 해외여행 계획 함.
사건
제일 친한 친구 가 아들이 있는데 두돌 지남
숙소 앞 어른 허리높이에서 저랑 와이프 딸 셋이 물놀이 하고 있는데 밖에 있던 친구아들(두돌) 물총놀이 하다가
물쪽으로 빠짐. (물밖에 턱이 있음)
저랑 와이프는 물안에 딸 과 놀이중
와이프친구는 거실에서 아이 이유식준비 (통유리라 물놀이하는게보임) 친구남편은 물 밖에 의자에서 휴대폰 함
친구아들이 물에빠진걸 보고 내가 옷을 잡아 들어올리고
밖으로 꺼냄. (아이상태는 물을먹었고 숨은쉬고 놀란상태)
다행히 의식이나 이후 상태는 좋음 병원 응급실 이런데 안가고.
여행이 있은뒤 아래 카톡을 와이프가 보여줌.
와이프가 친구한테 전화해도 안받음.
참고로 같이간 세명친구들은 다 고소득이고, 저랑 와이프는 그냥평범함. 에피소드는 많은데 뭔가 우리 가족잘못 100프로인듯 하게 톡이와서 글을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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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5
말로만말로만님의 댓글
아이 부모가 본인들 잘못인 거 알지만 인정하긴 싫고 가까이 있던 친구부부 탓으로 돌려야 본인들 아이한테 덜 미안하고 속상한 마음을 원망하고 싶은데 부부끼리는 싸우게 되니까 친구부부를 원망하는 거죠. 그게 제일 쉽고 내 탓이 아닌 게 되니까. 근데 정말 별로네요. 사실도 아니고 본인 생각을 저렇게 단톡에 남기면 다른 사람들한테 친구부부가 안 봐줘서 사고가 났다는 걸로 밖에 안 보이는데 설령 그렇게 생각한다 해도 개인적으로 속상했다 얘기할 순 있지만 그걸 저렇게 남들한테 친구부부 때문인 거처럼 얘기를 하시나.. 어지간히 아이부모가 친구부부 원망하고 있나 봐요. 전화까지 안 받는 거면 정말 고마움은 모르고 원망만 하고 있나 본데 아내분도 힘들어하지 말고 마음 그만 쓰라하세요. 핸드폰만 하느라 애가 물에 빠지는 것도 못 막은 남편 하고는 어찌 산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