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베스트글 저장소
× 확대 이미지

둘째 아들도 논산에 갔어요.

컨텐츠 정보

본문

지난 월요일 둘째 아들이 논산에 입소를 했어요.


오후 2시 입소라서 근처 동네에서 점심을 먹고 식당을 나서는데


식당 주인부부께서 아들에게


"잘 갔다와요~!^^"라고 인사를 해주시더군요.


여튼무튼 훈련소 연병장 스텐드에서 대기하는데 


조금 늦게 오신 분들은 앉을 자리가 부족하더라구요.


제 옆에 아들을 데리고 온 중년의 부부도 서 있었습니다.


자기들은 괜찮지만 아들이 서 있는 것이 영 마음에 


걸리는듯한 아주머니......


혹시 몰라서 준비해간 다이소 천원짜리 간이돗자리를 


전달해 드렸어요.


나중에 보니 다 펴지않고 방석처럼 만들어서 아들만 앉히셨더군요.


입소자들 이동하라는 방송이 나오고 


그 아들이 제가 고맙다며 그 깔개를 돌려 주더군요.


씩 웃으면서 한마디 해 주었어요.


"잘 갔다와요~!^^"

 

모두가 같은 마음이니까요.


잘 갔다와요~~~!우리 아들들.....^^

관련자료

댓글 43

꽃길만걸으소서님의 댓글

다 우리네 자식들
 무사무탈 아말다말 전역하기를^^
 큰 아드님 전역 안 했죠?
 두 아드님 덕분에 발 뻗고 편히 자네요

오렌지색이호박색님의 댓글

첫째는 한달 10일 정도 후에 나와요.
 
 사실 지금 휴가 나와서 집에 있어요. 그 동안 포상 받은거 하나도
 
 안써서 말년에 휴가 다 몰아서 써야 한다더만요.
 
 남은 날중에 반이 휴가라고 하더라구요.

꽃길만걸으소서님의 댓글

@오렌지색이호박색 
 대충 이맘때 생각은 하고 있었..
 다행히 혹서 피해 부모님 마음은 놓일듯

오렌지색이호박색님의 댓글

다행히 첫째는 위병소 근무가 많아서 에어컨이
 
 잘 나온다고 하더라구요. 생활관도 에어컨 잘 나온데요.

발바닥젤리를받으시개님의 댓글

우리 막냇동생도 논산들어갔어요 ㅠㅠ 어찌나 울었던지 ㅠㅠ
 코로나때 말년휴가 나왔다가 복귀안하고 제대했는데 ㅋㅋㅋㅋ

꽃길만걸으소서님의 댓글

미야님 아드님 곧 전역이죠?
 다들 같은 마음이라 늘 가슴 한 켠 생각하고 있었네요

미야주니워니님의 댓글

@꽃길만걸으소서  어제 집에 왓어요~~~ㅎ 그리고 오늘 2박3일로 놀러 갓네영~~~ㅠ 아직은 친구가 더 조은가바요~~ㅎㅎ

신풍아님의 댓글

7일에 아들 논산 입대했는데 너무 더운 날씨에 걱정되서 발이 안떨어지더라구요.. 아픈마음으로 PX에 갔는데 너무 저렴해서 쇼핑하느라 거의 마지막으로 나왔습니다

오렌지색이호박색님의 댓글

부모들이 차마 돌아가지를 않으니까
 
 애들한테 부모보고 손 흔들거나 하지 말라고 시킨것 같더라구요.
 
 날이 너무 더워서 바로 에어컨 있는 종교관으로 이동해야 했다구요.

오렌지색이호박색님의 댓글

올들어 제일 더운날이 월요일이었더라구요.
 
 그래도 넘 더우면 훈련 격하게는 안할거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내눈에는너만보여님의 댓글

@오렌지색이호박색  몇달 전부터 40만원이던 군적금이 55만원으로 늘어났어요
 두 계좌를 미리 안 만든 애들은 논산 훈련소에서 단체로 가입 하게끔 시간을 주더라고요
 
 울 아들은 통장 만들어라는 시간에 여치니랑 톡하다가 걸려서 2주간 폰압수를 당했었습니다ㅠ
 
 주말이나 공휴일에 폰을 나눠주니깐
 훈련소에서도 안부 전화는 오더라고요

오렌지색이호박색님의 댓글

감사합니다.
 
 그리고 다른 모든 아이들도 제대하는 그 날까지
 
 건강하게 잘 지내길....

우주아빵님의 댓글

제 아들넘은 코로나때 입대를...
 위병소 앞에서 아들넘만 내려주고는 빨리 가시라고 호통하는 탓에...
 맘이 좀 그랬었는데...
 벌써....제대한지 3년차쯤 되네요..
 더울때 입대라 고생 좀 하겠네요...
 건강히 제대하기를 바랍니다..

오렌지색이호박색님의 댓글

울 큰 아들이.....그니까....
 
 훈련소때...코로나에 걸려서....1주일 격리가 되었었거든요.
 
 그래서 사격을 안하고 퇴소했어요.^^
 
 자대에서 이야기하니까
 
 "야...겐차나....공병이 총 쏠 일 없어."라며 다음 사격 훈련까지
 
 기다리라고 했다더만요.

우주아빵님의 댓글

@오렌지색이호박색  아들넘은 철원 6사단 청성부대 수색대 제대했어요...ㅎ

우주아빵님의 댓글

@오렌지색이호박색 
 지금보면 185cm정도에...85kg정도..입니다...

오렌지색이호박색님의 댓글

연병장에 사열 안시키고 그늘있는 스탠드로 따로 모아서
 
 입소식 하더라구요.

허허그놈참2님의 댓글

아들램...잘 다녀올껍니다
 덕분에 후방에서 두발뻗고 잡니다

오렌지색이호박색님의 댓글

솔직히 울 아들 믿고 두발 뻗는건 좀 무리일듯요.....
 
 지 살궁리만 잘하는 넘이라서.....

대파미나리님의 댓글

날도 덥고 고생이 많습니다.  군인분들 항상 감사해요. 물론 군인부모님들도 감사!!

에스컬님의 댓글

몸 건강히 제대하길 바라요 어찌보면 여름군번이 괜찮습니다 더울땐 훈련도 줄이니까요 장병여러분덕에 편히 지냅니다 감사합니다

캔디화이트님의 댓글

우연이네요.
 
 월요일에 포워더 담당에게 선적업무 피드백이 없어서 전화했더니, 지금 논산이라고. 아들이 오늘 입대한다고 해서, 그러면 화요일에 관련 피드백 달라고 하고, 요즘 군대 더우면 훈련 안시키고, 밥도 잘나오고 푹 잘 자게한다고 걱정마시라고 (마음속에서는 요즘 군대 편해졌다고 하려다가 꼰대소리 들을까봐) 전했었는데, 여기서 또 월요일 논산 입대 부모님을 뵙네요. ^^
전체 37,754 / 2 페이지
RSS
번호
제목
이름
  • Today 2,072 명
웹서버 사용량: 36.48/150 GB
24%
스토리지 사용량: 61.10/98 GB
62%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