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아들도 논산에 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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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월요일 둘째 아들이 논산에 입소를 했어요.
오후 2시 입소라서 근처 동네에서 점심을 먹고 식당을 나서는데
식당 주인부부께서 아들에게
"잘 갔다와요~!^^"라고 인사를 해주시더군요.
여튼무튼 훈련소 연병장 스텐드에서 대기하는데
조금 늦게 오신 분들은 앉을 자리가 부족하더라구요.
제 옆에 아들을 데리고 온 중년의 부부도 서 있었습니다.
자기들은 괜찮지만 아들이 서 있는 것이 영 마음에
걸리는듯한 아주머니......
혹시 몰라서 준비해간 다이소 천원짜리 간이돗자리를
전달해 드렸어요.
나중에 보니 다 펴지않고 방석처럼 만들어서 아들만 앉히셨더군요.
입소자들 이동하라는 방송이 나오고
그 아들이 제가 고맙다며 그 깔개를 돌려 주더군요.
씩 웃으면서 한마디 해 주었어요.
"잘 갔다와요~!^^"
모두가 같은 마음이니까요.
잘 갔다와요~~~!우리 아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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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3
발바닥젤리를받으시개님의 댓글
우리 막냇동생도 논산들어갔어요 ㅠㅠ 어찌나 울었던지 ㅠㅠ
코로나때 말년휴가 나왔다가 복귀안하고 제대했는데 ㅋㅋㅋㅋ
코로나때 말년휴가 나왔다가 복귀안하고 제대했는데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