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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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보배드림에 오랜만에 글을 쓰네요.
지금의 남편과 결혼한 지 14년째이고 아이는 없어요.
남편은 큰 회사 대표이사였는데 최근에 회사가 망해서 지금은 쉬고 있어요,
그동안 남편과 큰 다툼이 없이 살아왔는데 최근에 크게 부부싸움을 했어요.
남편이 회사를 운영하다가 사고를 쳐서 구속이 되었는데 변호사비가 부족하다며 저한테 돈을 달라는데 변호사비가 한두푼도 아니고 큰 돈인데 무턱대고 달라고만 하니 미칠것 같아요.
피해자들이 너무 많고 합의를 안했거든요.
전관변호사를 선임하더라도 실형은 피할 수 없겠죠?
아마 최소 10년이상 교도소에서 나오지 못할 것 같은데 기다려야 할까요?
아니면 이혼해야 할까요?
어차피 부부 사이에 애정은 별로 없었거든요.
남편은 저 없으면 죽는다고 매달리는데 사실 지금까지 면회를 한 번도 안갔어요.
시댁하고 사이도 그다지 좋지 않아요.
결혼 이후로 시댁식구들과 인연을 끊었거든요.
제가 결혼 전에 업소에서 일하다가 의사와 결혼했고, 이혼한 후에 유부남과 동거했던 과거를 시댁에서 다 알았나봐요.
남편과 이혼하고 최근에 만난 분과 새출발하고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해요.
그분은 저를 위해서 선상파티까지 열어주셨거든요.
제가 나쁜 여자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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