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통법 폐지되더라도 핸드폰이 절대 저렴해지는게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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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통법이 사라졌다고해서
무조건 핸드폰이 저렴해지고 요금이 내려가지 않습니다.
법안이 일몰되어 사라졌지만
기본적인 통신사의 약정 기반 판매 제도는
용어만 바뀌고 그대로 유지됩니다
기존 공시지원금 > 공통지원금(통신사지원금)
기존 추가지원금 > 유통망지원금
으로 용어가 바뀌었고
기존 추가지원금이 공시지원금의 15%까지가 합법
그 이상은 불법이었다면,
지금부터는 이 추가지원금에 제한이 없는것으로 바뀌었습니다.
아주 당연하지만
공통지원금을 많이 받으려면
기본요금을 비싼거 10만원짜리
이런걸 6개월 이상 사용해야하고
추가지원도 많이 받으려면
기본요금 비싼거에
부가서비스 도 몇달 사용해야 합니다
근본적으로
추가지원금 자체가
각 유통망의 수익을 고객에게 투입하는 것인데
이 수익은 모두 통신사가 정해놓은
'정책'에 따라 달라지는데,
이 정책의 대부분이 비싼 고가 요금제와 부가서비스가
연결되어있어서
낮은 요금제에 부가서비스도 안쓰면
지원이 확 줄어듭니다.
지금 단통법 상황에
음성적으로 다 지원받던 것들이
양성으로 바꾸어서
고객의 위약금 규모는 더 커지는데,
실제로 판매/수익 구조는 그대로라
이게 과연 진짜 고객들에게 이득이 되는건지
종사자들조차 잘 모르겠다는 반응이 많습니다
실제로 달라지는게 전혀 없는거나 마찬가지라서요
오히려 똥파리들이 달라들어
추가지원금을 무기로
불완전한 판매가 더욱 많아질듯해
모르고 당할 피해자분들이 생기진않을까
내심 걱정입니다
괜히 분위기만 어수선해져서
이도저도아닌 시장이 될것같기도 하고요
제조사에서 단말기 출고가를 줄이지 않는 이상
통신사에서 기본요금을 줄이지 않는 이상
통신시장은 그 어떤 제도로 바뀌어도
갈수록 소비자들에게 통신비 부담을 가중시킬겁니다
단통법이 사라진 지금 역시도
여전히 비싸니까요
더 비싸질겁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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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태니커님의 댓글
유지해야 하는 요금제에 해당되고,
데이터 사용량도 딱 잘맞게 사용중이시라면
그대로 교체하시면 되겠지만
만약 저가 요금제를 사용중이시라면
내용이 좀 달라질겁니다
성지든 어디든
자기들 이익이 되는 만큼 소비자에게 투자하는데,
낮은 요금제는 그 이익이 적은 만큼
소비자에게 돌아갈 금액도 적어지기 때문에
기대하는 수준만큼 안될 가능성이 높아요
성지가 나쁘다 좋다 개념을 말씀드리는것이 아니라
기본적인 판매구조가 고가요금제와 부가사비스를 강요하는 형태다 보니
이 부분이 아쉬어서 글을 올린겁니다
좋은 조건으로 잘 구매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