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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슬픈 얘기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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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글에 댓글을 보고 

 

그냥 끄쩍여 봐유 

 

제가유 

 

집에는 좀 잘 하는 편 이거든유 

 

가식 같겠지만 

 

특히나 엄마한테는 좀 더 잘 해유 

 

물론 둘이서 티격태격도 많이 하지만 

 

아부지 성격이 젊으셨을때 보통이 아니셔서 고생도 많이 하셨고 

 

더군다나 

 

엄마가 

 

5년 사이 암 수술을 두번 하셨어유 

 

특히나 하나는 위암인데 

 

위암은 주위에 많이들 계시니 잘 아실테지만 

 

수술 하고 나서도 드시는 걸 편하게 못 드셔유 

 

그래서 늘 밥도 조금만 드시고 

 

그나마 먹어도 별 탈이 없는게 과일이거든유 

 

그래서 

 

그냥 매주 과일을 두번씩 한박스씩 사다 드려유 종류별로 

 

그리고 

 

비싸도 갈치나 뭐 이런것들도 좋아 하셔서 

 

제주도갈치 택배로 보내고 막 그러거든유 

 

나이 먹으니 철 들었나봐유 

 

그냥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유 

 

암 수술을 두번이나 하셔서 

 

갑자기 정말 안 좋은일이라도 생기면 

 

그냥 제가 이것저것 못 사드린게 

 

매우 후회 될거 같아서유 

 

존내 가식 같겠지만 

 

진짜예유 *.*;;; 

 

우예끼나 

 

이 글을 쓰는 이유는 

 

다들 

 

부모님께 잘 하세유 

 

엄마 오래오래 살어~~~ 흐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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