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청 업체 노동자의 원청 교섭권을 보장하는 노란봉투법 입법을 앞두고 재계와 언론의 반발이 거세다. 보수 언론들은 극단적 표현을 동원해 반대 여론을 확대 보도하며, 노란봉투법에 대한 공포심을 부추기고 있다.
노란봉투법을 반기업법으로 규정해, 기업활동을 위축시키고 한국 투자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내용을 대대적으로 보도하며 재벌의 편에 서서 하청 노동자의 희생을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한국의 언론은 부수조작 등 반시장적이고 시대착오적인 경영으로 기업 협찬에 더욱 의존하게 되고, 친재벌 보도를 이어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