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베스트글 보관소
× 확대 이미지

아버지가 살해당했지만 살해당하지 않았습니다(제발 도와주세요)

컨텐츠 정보

본문

아버지가 살해당했지만 살해당하지 않았습니다.

저희 아버지가 25년 1월 25일 사망하셨습니다.

길에서 쓰러지신 채로 행인 신고로 병원에 실려 왔다 해서 지병으로 돌아가신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사건으로 인한 사망이었습니다.


경찰은 대략적인 사건의 전말을 저희에게 알려줍니다.

아무런 몸싸움이 없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CCTV는 못보여드린다며 정보공개요청을 해서 보라고 합니다.


아버지 잘못이 크다고도 저희에게 말했습니다

이 사건은 그저 변사 사건이라고 저희에게 말했습니다.


그렇게 경찰이 말한 대로 저희가 공개 청구요청을 하여 영상을 받아 보았고, 그저 변사 사건이 아니었습니다.

갈등이 발생했습니다.


-정보 공개 청구로 확보한 증거를 토대로 작성하였습니다-


저희 아버지는 택시 기사시고 아파트 단지 주민이며 아무 문제 없는 주차 박스에 택시를 주차하고 차 안에서 쉬고 계셨습니다.

상대방이 사유지 내에 아무런 문제도 없는 저희 아버지와 아버지 택시 차량을 찍어,

아버지가 무엇을 찍으셨냐, 문제없으니 삭제해달라고 아버지가 삭제 요청을 하였으나 지워주지 않아

아버지는 경찰 신고를 하셨습니다.


경찰에 신고하자 지워 줄 것처럼 경찰 신고 녹음 내용에 "지워, 지우라고"라며 같이 녹음 되었고, 

경찰 출동 요청을 한 저희 아버지는 상대방이 지워줄 것처럼 말하여 안심하고 천천히 상대방을 따라갔으나,

상대방은 아버지가 방심한 틈을 타 도망쳤습니다.


그날의 날씨는 영상 0~5도 사이였으며 아버지는 차 안에 계시는 직업이기에 파카를 입지 않아 추우신 상태였습니다.

그 상태로 갑자기 뛰게 되어 매우 지쳐 걷게 되셨고 발이 빠른 상대방을 놓쳤습니다.

재빠른 상대방은 아버지를 먼 거리로 따돌렸습니다.


하지만 상대방은 오르막길에서 아버지를 기다렸고, 재차 만납니다.

이후 해결을 포기하셨는지 아버지는 오르막길을 내려오고 계시는데 

상대방이 저희 아버지의 뒤통수를 상대방이 때리며 폭행을 시작합니다.

 

상대방이 아버지 뒤통수와 뺨을 때렸고 심하게 몸을 잡고 흔들며 아버지의 무언가를 뺏으려고 하였습니다.


아버지는 속수무책으로 휘둘리며 폭행을 당했고, 

상대방은 아버지의 무언가를 뺏길 포기하고 아버지를 뿌리치고 재차 도망갔습니다. 

아버지가 폭행당한 후 너무나 지치신 상태로 도망치는 상대방을 쫓아가다 길을 건너 신 후 쓰러지셨습니다.

 

부검 1차 소견으로는 심정지, 심근경색이라고 했습니다.

아버지는 쓰러지신 이후 4분 동안 아무런 신고 조치를 받지 못하다 늦게나마 행인이 신고했고, 

8분 동안 심정지가 오신 상태로 차가운 땅에서 쓰러져 계시다 병원에 이송되셨지만 사망하셨습니다.

 

너무 억울하고 원통해 상대방을 고소하려 준비하는 과정에서

단지 내 주민인 상대방이 장을 보고 돌아온 저를 발견 후 따라와 제가 탄 엘리베이터를 빤히 본 것을 확인하고 제가 뛰쳐나갔습니다.


제가 아무 말 없이 상대방을 쳐다보니 

"뭐요?"와 함께 돌아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관제센터에 이 사람이 언제부터 쫓아 왔는지, 그 이후 어떤 행동을 했는지 찾아보니

대낮 4시에 이미 만취했으며 저를 마주친 후 돌아가는 척하였다가 20분간 아파트 곳곳으로 이동하며 저희 아파트를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피해자에게 이런 모습을 하는 게 너무 억울하고 두려웠습니다.

혹시라도 상대방이 고소하면 해코지를 할까 두려워 모든 마음을 내려놓게 되었습니다.

성인 남자인 저는 괜찮으나 저희 어머니와 누나, 조카는 만약 상대방이 해코지한다면 대응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상대방을 피의자 지정, 피의자 조사도 하지 않은 참고인 조사만 하였고

 

이게 여태까지의 이야기입니다.

너무 억울하고 속상하여 글 써봅니다.

몸싸움 영상 올렸습니다. 

백발에 맞고 당김당하고 막고 계신 분이 저희 아버지 입니다.

 

참고로 폭행 치사를 묻는 것이냐 그런 의미로 쓴 글이 아닙니다.

폭행도 기소를 안한 경찰의 수사가 맞는지를 여쭤보고 어떤 대처를 해야할지 혜안을 구하는 글입니다.


부디 여러분들의 혜안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알려주시면 정말로 감사하겠습니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1,077 / 10 페이지
번호
제목
이름
  • Today 3,762 명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