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비는 안 받을께 지귀연 판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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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보통 3~5년에 한 번 정도 심한 몸살을 겪습니다.몸 속 잔 근육까지 흔들리고 식은 땀도 흘리고 며칠을 시달린 뒤에라야 서서히 원래의 몸으로 돌아가는데요.이렇게 앓는 기간이 되면 확실히 몸과 마음 다 뼈저리게 느끼는 것은 딱 하나지요.제대로 된 건강한 몸 상태가 얼마나 소중한지를 역설적으로 알게 되는 것 말입니다.
그래도 제 경우는 그렇게 한번 앓고 나면 왠지 온 몸이 리셋 돼서 새롭게 태어난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좋습니다.평상시의 건강함이 그렇게 소중하고 감사할 수가 없고요.오늘은 내내 그 감사함을 품은 채 달리도록 하겠습니다.
윤석열 파면 결정이 난 뒤 제가 꽤나 긴장이 풀렸었나 봅니다.그간 어찌어찌 견뎌내던 몸이 드디어 어그러진 표시를 확 보내더군요.일 마치고 집에 돌아오면 비그르르 쓰러져 잠만 자는 생활을 한 지 일주일, 드디어 글을 올릴 정도로 회복이 되었습니다.
4월 10일
4월 13일 ~ 4월 22일
4월 23일
아픈 시기 유시민 님의 '겸손은 힘들다' 출연 영상을 보게 되었습니다.지귀연을 저지할 권한(권력)은 없어도 자신이 살아 있는 동안,죽기 전까지는 시민으로서 할 일을 계속 하겠다는 유시민 님의 발언으로 위로를 받은 저도 동참합니다.외롭지 않으시라고요.
저는 스스로를 실천하고 행동하는 시민이라 생각하는 사람입니다.제 배달통이 울림통이 되도록 끊임 없이 고민하는 사람이기도 하구요. 저 끝자락 어드메쯤 있을 '제 n번째 스피커' 가 제게 부여된 소임이라 생각하는 사람이기에 저도 동참합니다.유시민 님이 앞서서 실천하시면 저는 뒤따라가며 골목에 전하겠습니다.
( 공명하는 제 n번째 스피커
https://www.ddanzi.com/811051526 )
지귀연 판사야.돈 한푼 안 줘도
당신 이름 유명하게 계속 광고할게.
매일매일 골목골목에 돌아다니며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