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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울한데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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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어머니에게 생긴 일입니다.

저희어머니는 10년 넘게 사실혼으로 살고 있었던 남자가 있었습니다.

저희도 처음에는 좋은사람이라 생각하고 생신일때 선물도 하고 같이 식사도 자주했습니다.

 처음에는 저희어머니 명의의 임대아파트에서 전입신고는 하지 않은채 같이 사셨고 몇년후 어머니께서 유방암2기 판정을 받고 치료받으실때도 함께 지냈습니다.

유방암 치료한지 3년정도 후부터는 어머니도 청소일을 하셨고  그 남자도 경비일을 하며 같이 살았습니다.

그러다  그남자 배다른 형이  암으로 돌아가시고 남동생이  며칠후 돌아가실때도 엄마는 그남자 가족들과 같이 상복도 입고 장례식도 다 치루었습니다.

그후 저희어머니는 암이 재발되어 수술을 또하고  항암약을 드시며 생활하다 2년쯤 지나서인가... 그남자 어머니가 치매 판정을 받고 나서 그남자는 저희 어머니한테 자기 어머니를 모시고 시골집에서 같이 살자고 했습니다.

저희 어머니는 그러자고 하며 그집에서 치매노인 뒷바라지를 4 개월정도 하셨고 상태가 안좋아진 그남자 어머니는 요양병원에서 지내시다 돌아가셨습니다.

그때도 저희 어머니는 상복을입고 장례를 끝까지 다 치루었고 그남자 어머니 묘비에도 며느리로 이름을 써 놓기까지 했습니다.

그후  그남자 시골집에서  둘이 같이 살면서 농사도 지었지만 그남자는  저희 어머니를 무보수 일꾼으로만 생각을 했던것 같습니다.

제작년 벼농사를 지었는데 자기 동생들 한테는 가을에 쌀 5포대씩 주면서 같이 농사를 지었던 저희어머니한테는 농사지은 쌀을 돈받고 팔았습니다.

또 김장철에 쓸 배추농사를 할때도 저희 어머니는 일만하고 배추도 저희쪽에서 알아서 다 팔아주었지만 저희어머니한테는 한푼도 주지 않고 경마장이며  화투치고 카드치며 도박만 하러 다녔습니다.

저희는 어머니한테 그냥 그집에서 살지말라고 이야기도 계속 했지만 그남자가 불쌍하다고 우리 이야기를 듣지 않으셨고  계속 온갖 구박에 짜증을 받으며 계속 지내셨습니다.

지난달인가 그남자는 집에서 일하다 팔이 부러졌고 수술하며 약 2주동안 입원을 했는데 그 병수발도 저희어머니께 다 시키고 병원비도 없던 그남자는 저희어머니한테 병원비 내달라고 하며 짜증을 내었고  나라에서 기초수급비로 지내시던 어머니는 돈이 없다고 하였습니다.

그남자는 아는 지인한테 병원비를 빌려 내고 퇴원후 저희 어머니한테  시골집에서 나가라고 하며 거의 쫒겨나다시피 저희집으로 오셨습니다.

그후 저희어머니는 짐을 챙기러 그집에 가셨는데 다른 여자가 있는거 같다고 그래서  어머니를 내쫒았다고 생각하십니다.

현재  농사짓고 치매노인 수발하며 돈한푼 받지 못하고 일만해서 너무 억울해서 매일 울고 계십니다.

사실혼으로 10년 넘게 그남자 어머니 묘비에 며느리라고 이름까지 새기고 산 사람한테 정말 어떻게 이럴수 있는지...

저희 어머니 억울함을 풀수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회원님들의 지혜로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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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LANIGIRO님의 댓글

며느리라고 적었다는 증거있으면 그걸로 법적으로 돈 좀 주새우~ 할 수 있을듯우~

오렌지색이호박색님의 댓글

억울함을 풀기는 개뿔이나
 
 그 남자가 병들고 힘들어서 와달라고 하면 다시 찾아 가실것 같은데요?
 
 시골에서 그런 경우 종종 봅니다.
 
 처자식 다 버리고 도박에 유흥에 그러고 살다가
 
 늙어서 돈없고 병들면 다시 겨들어와서 사는 인간들요.
 
 그런거 또 보살펴서 살려 놓으면 또 도박에 유흥에 구박에....
 
 이번 기회에 인연이나 확실하게 끊어 두세요.
 
 그것만 해도 다행입니다. 전번주소 겹치는 지인 다 바꾸시고.

아프리카초원국밥집님의 댓글

안타깝지만 ..... 방법이 없네요 ... 그냥 개인간 연애사인데 그걸 노동 근로계약도 아닌데요 .. ..

아프리카초원국밥집님의 댓글

사살혼 관계도 일반 혼인관계처럼 이혼 위자료청구 가능하데요
 
 차라리 이혼 하시고 귀책사유를 다퉈서 위자료 청구할 수 도 있겠지만 ... 이제 그 부분은 이혼전문 변호사 에게 조언을 얻으시는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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