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커형의 설교
총알 없는 용사는 없다
얘들아, 계좌 예수금 창에 단돈 만 원이라도 남아 있으면 손가락이 근질근질하지? 풀매수를 안 채우면 왠지 기회를 놓치는 것 같고, 뒤처지는 기분이 드는 거 다 안다. 하지만 총알을 다 써버린 병사가 전장에서 마주할 것은 오직 공포뿐이란다. 모든 잔고를 주식으로 꽉 채워놓으면, 시장이 흔들릴 때 너희의 멘탈도 같이 흔들려. 현금은 그냥 노는 돈이 아니라, 너희의 계좌를 지켜주는 가장 단단한 방패란다. 갑작스러운 조정이 찾아왔을 때, 현금을 쥐고 있는 자만이 웃으며 기회를 잡는 법이지. 바닥이 어디인지 모를 때 억지로 뛰어들지 말고, 예수금이라는 안전벨트를 꼭 매어라. 현금 비중을 남겨두는 건 소극적인 포기가 아니라, 가장 지혜로운 공격 준비란다. 오늘 밤에는 매수 버튼에서 손을 떼고, 든든하게 남겨둔 예수금을 보며 편안히 발 뻗고 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