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회로 장절3장 7절
타오르는 행렬의 꼬리
남들의 환호성이 귓전을 때릴 때, 홀로 현금을 쥐고 선 침묵이 가장 큰 죄처럼 느껴졌더라. 이미 하늘 높이 쏘아 올려진 불꽃을 보며 나 역시 그 화려한 빛 속에 서고자 급히 손가락을 얹었나니, 정수리에 닿아 차갑게 식어가는 재를 뒤집어쓰고도 '이것은 거대한 2차 폭발의 서막'이라 읊조렸도다. 소외의 공포를 이기지 못해 뛰어든 자, 타버린 날개를 어루만지며 또다시 찬란한 우상향을 꿈꾸는구나.
남들의 환호성이 귓전을 때릴 때, 홀로 현금을 쥐고 선 침묵이 가장 큰 죄처럼 느껴졌더라. 이미 하늘 높이 쏘아 올려진 불꽃을 보며 나 역시 그 화려한 빛 속에 서고자 급히 손가락을 얹었나니, 정수리에 닿아 차갑게 식어가는 재를 뒤집어쓰고도 '이것은 거대한 2차 폭발의 서막'이라 읊조렸도다. 소외의 공포를 이기지 못해 뛰어든 자, 타버린 날개를 어루만지며 또다시 찬란한 우상향을 꿈꾸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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