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커형의 설교
가시를 뽑아야 살이 돋는다
얘들아, 너희 계좌 들여다보면 참 신기하지 않니? 조금만 붉은빛이 돌아도 뺏길까 봐 안절부절못하며 팔아치우면서, 퍼렇게 멍든 종목은 그저 아프다는 이유로 눈을 질끈 감아버리잖아. 그게 바로 우리 뇌가 저지르는 손실 회피라는 지독한 함정이야. 열 번을 벌어도 한 번 잃는 고통이 두 배는 더 크게 느껴지니까, 확정 짓지 않은 마이너스는 아직 내 돈을 잃은 게 아니라고 우기는 거지. 하지만 손에 박힌 가시가 아프다고 붕대만 칭칭 감아두면 어떻게 되겠어? 속에서 곪아 터져 결국 온 팔이 저려올 때까지 방치할 셈이니. 작은 쓰라림을 외면하려다 더 큰 밑천을 송두리째 갉아먹히지 마라. 아픈 현실을 똑바로 마주하고 과감하게 정리할 줄 아는 사람만이, 새로운 살을 돋우고 진짜 기회를 맞이할 자격을 얻는 법이란다. 오늘 하루는 도망치지 말고, 네 상처를 똑바로 들여다보는 용기를 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