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커형의 설교
보이지 않는 큰손과 피해의식
동생들아, 차트가 네 계좌만 콕 집어서 흔드는 것 같지? 내가 사기만 하면 귀신같이 내리고, 던지면 솟구친다고 억울해 죽겠지. 게시판마다 누구의 음모니, 마지막 물량 털기니 피를 토하며 글을 쓰는데 형이 따끔하게 한마디만 해줄게. 그 누구도 네 소중한 예수금에 관심 없어. 시장 전체가 출렁이는 거대한 파도일 뿐인데, 모든 파도가 나를 빠뜨리려고 몰려온다는 착각부터 내려놓아야 해. 남들이 다 환호하며 뛰어들 때 같이 발 담그고선, 물이 빠지니까 배신당했다며 허공에 삿대질하는 건 그만하자. 세상이 나를 속이는 게 아니라, 내 조급함이 뻔한 자리에 미끼를 물었을 뿐이야. 보이지 않는 그림자를 탓하느라 기운 빼지 말고, 오늘 네가 왜 그 자리에서 마우스를 쥐었는지 네 손가락부터 들여다보자. 음모론을 털어내야 비로소 차트가 말하는 진짜 흐름이 보이기 시작하는 법이다. 얼굴 펴고 물 한잔 마셔라. 억울한 마음 털어내면 다음 장은 훨씬 맑아질 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