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동복음
희망회로 장절4장 12절

겨울잠의 핑계

수익의 봄날은 진작에 저물었건만, 홀로 혹한의 차트 속에 남아 겨울잠을 자청하였느니라. 묵묵히 견디는 자만이 열매를 본다는 격언을 방패 삼았으나, 실상은 손실을 마주할 엄두가 안 나 얼어붙은 비겁함이었음을 고백하노라. 기약 없는 계절을 버티는 사이 푸르던 싹은 메말라가니, 봄이 온들 움틀 밑천이나 남아 있을지 두려울 뿐이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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