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동복음
희망회로 장절4장 13절

나눔의 착각

4장 13절. 바닥을 다지는 중이라 굳게 믿으며 열 번에 걸쳐 나누어 담았으니, 스스로는 빈틈없는 전략적 분할매수라 자부하였으나 계좌에 남은 것은 층마다 촘촘히 박힌 미련의 흔적뿐이더라. 끝없는 계단에서 잔고만 먼저 조각내어 바닥낸 나의 오만을 돌아보며, 진정으로 분할하여 덜어내야 했던 것은 예수금이 아니라 조급한 탐욕이었음을 자조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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