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에 치였습니다. 고수님들의 고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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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배형님들, 안녕하십니까??
억울하게 택시에 치이는 사고를 당했는데
여러 형님들의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강남역에서 볼일을 본 후 집(남양주 다산) 에 가기 위해 카카오택시를 부르고 있었습니다.
도로 앞에 택시 하나가 서 있길래 기사님께 남양주까지 가는데 타도 되는지 물어보았고, 기사님은 저에게 ‘아가씨 카카오로 찍었을때 얼마나오나요?‘ 물어보셨습니다.
그래서 "2만6천원 나온다" 라고 답변을 했더니 계좌이체만 가능하다고해서 알겠다하고 탔습니다.
집에 거의 다 도착했을때쯤 기사님께 계좌번호 알려달라고 물어보았더니 대뜸 이 가격으로 안된다고 3만원을 넣어달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아니 애초에 협상 된 가격이고 이랬으면 나는 다른 택시를 타는건데 이제와서 3만원으로 달라고 하는 자체가 어이없다, 그러기 싫다" 라며 실갱이 하다가
기사님께 사과를 요구했고 이런식으로 운행하지 말라고, 분명 계좌이체 요구 한것도 뭔가 있어보여서 민원신고 할거라고 큰소리 쳤더니 맘대로 하라면서 비아냥 거리시길래 진짜 집 앞 내리자마자 택시 번호판부터 찍었습니다.
택시 번호판 찍느라 정신없는데 택시는 갑자기 후진을 하더니 저를 그대로 들이 박았습니다.
박는 순간 저는 왼쪽 팔꿈치, 손목, 옆구리, 골반, 허리까지 충격이 가해진 상황이었고, 들고있던 핸드폰을 떨어트리며 그 과정에서 액정 그대로 박살 났습니다.
바로 경찰부터 불렀는데, 근데 이 기사님은 한다는 소리가 "그러게 사진을 왜찍냐" 그리고 "아가씨가 갖다 박은거다" 라는 소리를 하길래
경찰 오자마자 "이건 일부러 친거다, 내가 사진 찍는거 뻔히 아시면서 뒤로 후진한건 말이 안된다" 라며 고의를 따졌는데 경찰은 고의로는 입증이 안된다고 합니다.
진짜 고의가 아니고 실수 였으면 내리자마자 사과가 먼저 아닌가요?
한다는 소리가 저를 사기죄로 신고한다는둥 기가막히는 소리만 하는데 화가 치밀어 옵니다.
열받아서 한문철티비에도 의뢰했구요.
원본영상 주면 유튜브 라이브 진행해준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택시번호 조회해보니 광명택시더군요.
광명택시가 강남역에서 저를 태우고 남양주까지 온것이고 계좌이체를 요구 한거였습니다.
사업구역 외 영업택시 였던거였습니다.
기사님도 열받는 와중에 경찰 태도가 더 화가 납니다. 경찰이 하는 얘기가 저보고 감정적으로 나오지 말라합니다.
아니 본인 딸이나 가족이 이렇게 차대 사람으로 뒤에서 박아서 사고 났으면 가만히 있을수가 있냐고 물었더니 별크게 안다친거면 넘어간다는 귀찮은듯한 뉘양스를 풍겼습니다.
그렇게 열받으면 형사 말고 민사로 고소 하라는데 이 글을 쓰는 와중에도 손발이 벌벌 떨립니다
영상보시고 많은 고견 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