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동복음
희망회로 장절225

2장 25절: 주방에 남은 자

윗꼬리를 길게 남기고 곤두박질친 차트 앞에서 모두가 설거지라며 등을 돌릴 때, 나는 세력의 깊은 뜻을 헤아렸나니. 남은 물량을 털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한 번은 더 띄울 것이라 믿으며, 그들이 던져둔 고무장갑을 끼고 홀로 주방에 남아 그릇을 닦았구나. 떠난 자의 뒷모습을 재매집이라 부르던 헛된 믿음을 홀로 반성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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